이번 남북 합의의 숨은 공신은 확성기 방송이죠.
이를 계기로 대북 라디오 방송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주민들이 듣는 대북 방송들, 어떤 것들일까요?
성시온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싸이 '강남 스타일']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던 강남스타일은 대북 방송에서도 반응이 좋은 댄스곡입니다.
[최진희 ‘사랑의 미로’]
이 밖에도 사랑의 미로 같은 트로트도 인기곡입니다.
[인터뷰: 이광복 국민통일방송 대표]
"북한 주민들이 한국의 트로트를 정말 좋아한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OST도 좋아하고 케이팝도 많이 좋아해서 그런 노래를 탈북자들의 정착 수기와 엮어서 방송합니다."
노래 뿐 만이 아닙니다.
남북 현안을 보도하고
[그래픽+싱크: 대북 통일 방송]
"북한군은 DMZ 우리 측 지역에 도둑고양이처럼 몰래 기어들어 지뢰를 묻어놨습니다."
내부 실상을 고발합니다.
[그래픽+싱크: 대북 통일 방송]
"보안원들은 국내외 긴장상황을 과장하면서 주민들이 통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처벌을 받을 것이라는 엄포로 뇌물을 종용하고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에게 미치는 파장은 상당합니다.
[인터뷰: 김승철 / 북한개혁방송 대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저희 방송을 듣던 청취자 분들이 저희 방송으로 전화해서 저희가 한국으로 인도해서 데려온 탈북자만 10명 되네요."
대북 방송을 지원해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인터뷰: 하태경 / 새누리당 의원]
"대북 미디어 중심으로 대북 정책을 근본적으로 재구성해야 합니다. 외교 경제 제재는 정권도 어렵게 하지만 주민들도 어렵게 합니다."
개인 매체인 만큼 북한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정보 전달에도 효과적이란 설명입니다.
채널A 뉴스 성시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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