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333 뉴스입니다. 먼저 사회 뉴스입니다.

이 추위 도대체 언제 끝나는 걸까요. 강력한 한파로 전국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12월 이후 한랭 질환으로 10명이 숨졌습니다. 저체온증이나 동상 등 환자도 480여 명으로 작년보다 42% 늘었고 이 중 절반이 50~60대였습니다.

화재도 걱정입니다. 어젯밤 서울 행당동의 한 지하 술집에서 불이 나 건물 내부 일부가 탔습니다. 어제 오후엔 서울 숭인동의 상가 점포에서 불이 나 3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두 사고 모두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일본 소식 잠시 보겠습니다. 겉으로 보면 굉장히 평범해 보이는 료칸, 그런데 잠시 보시죠. 슬리퍼가 스스로 움직입니다. 귀신이 신기라도 한 걸까요. 바로 일본의 한 자동차 업체가 자동 주차 기능을 여관에 적용한 겁니다. 인구 감소 특히, 젊은층 감소로 타격을 받자 다른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남 일 같아 보이지 않는 사회 단면입니다.

다음은 인물 뉴스입니다.

지난 주말 부부가 된 가수 태양과 배우 민효린 씨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특히, 흥이 넘치는 피로연이 화제였는데요. 직접 보실까요. (영상) 특히, 양현석 대표는 매번 쓰고 등장하던 모자를 벗고 참석해, 탈모 의혹도 벗었습니다.

서울중앙지법원장으로 임명된 민중기 판사의 자질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과거 성희롱 발언 때문입니다. 4년 전 남녀 기자들과의 식사 자리에서 신용카드를 특정 신체 부위에 빗대 표현한 겁니다. 당시 당사자들에게 사과했다지만 파장은 거셉니다.

천주교 정진석 추기경이 서울대 명예졸업장을 받습니다. 정 추기경은 1950년 서울대 화학공학과에 입학했지만 6.25전쟁이 발발하면서 1학기만 다닌 채 서울대를 졸업하지 않았고 그 후 가톨릭대 신학과에 입학해 성직자가 됐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뉴스입니다.

(사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인터넷 쇼핑몰에는 이처럼 북한의 인공기가 등장했습니다. (텍스트) 하지만 경기장에 이 인공기를
들고 가거나 응원 도구로 사용하시면 제지를 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슬롯머신에서 역대 최고 당첨금인 9억 100만 원 상당의 잭팟이 터졌습니다. 행운의 주인공은 30대 남성인데요. 실수령액은 국세 33%를 뺀 6억 3600여만 원입니다.

지난 3년간 서울 아파트값이 평균 15% 상승하는 동안 아파트 분양가는 9%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분양가를 통제하기 때문인데 오히려 '로또 분양'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333 뉴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