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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전국 한파특보…호남·제주 눈폭탄 ‘비상’

2018-02-05 11:31 날씨,사회

어제는 서울을 기준으로 12년 만에 가장 추운 입춘이었는데, 잠시 녹나 했던 한강도 다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한강인지, 얼음나라인지 구분이 안갈정도로 두꺼운 얼음이 만들어진건데요.

지금도 찬바람이 몰아치며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 안팎에 머물러 있습니다.

오늘도 종일 강추윕니다.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중이고,

낮에도 서울이 -6도, 대전 -3도에 머물겠습니다.

강풍에 체감 온도는 종일 영하 10도 안팎을 보이겠습니다.

호남과 제주엔 눈폭탄이 비상입니다.

한라산은 입산이 통제된 상태고, 하늘길과 육상길 모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눈은 내일까지 오락가락하며 이어질텐데,

제주산지에 최고 40cm, 호남서해안은 5~10, 호남은 2~7cm가 더 내린 뒤 내일 오후부턴 차차 그치겠습니다.

대부분 해상엔 풍랑특보도 발효중입니다.

오늘 동해 먼바다엔 물결이 최고 6m로 거세게 일겠고 너울성 파도까지 우려됩니다.

이번 추위는 내일 서울이 영하 14도까지 내려가며 절정을 보인 뒤,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목요일부턴 차츰 누그러들 전망입니다. 강추위에 폭설까지 더해지며 올겨울은 유독 견디기 힘듭니다.

폭설 지역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 사고도 우려되는만큼 제설 작업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채널A 뉴스 남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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