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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산시장 딸 ‘쪼개기’ 매입…“정보로 샀으면 더 크게 했지”
2021-03-12 12:2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어제 저희 채널A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인데요. 이 영상을 보면 경기도 광명시의 한 야산의 모습인데요. KTX 광명역이 근처에 있고요. 이 일대가요. 3기 신도시 예정지로 이미 확정된 상황입니다. 바로 이 야산을 수십 개로 쪼개서 매입한 사람 가운데 한 명이 바로 전 안산시장의 딸이라는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어떻게 된 겁니까?

[백성문 변호사]
전 안산시장의 딸이 안산시장으로 재직할 시절에 KTX 광명역 근처에 있는 한 야산, 100평 정도 되겠네요. 저거를 지분형태로 30명이 함께 가지고 있는 것이거든요. 한 사람당 3평 남짓이 되겠네요. 통상 이런 투자방식은 전형적인 기획부동산 투자방식이거든요? 여기도 어쨌건 광명 시흥 지구와 인접해있는 곳이고요. LH직원들이 땅을 매입한 시점과 굉장히 비슷해요. 결국 안산시장에 재직할 당시에 특정한 정보를 가지고 딸이 이 땅을 지분형태로 소유한 것이 아닌가. 의혹이 제기된 겁니다.

[황순욱]
저희 채널A의 취재 내용에 대해서 제종길 전 안산시장은 이렇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종길 전 안산시장 (영상)]
제가 정보를 얻었다면 더 크게 샀거나 더 많은 사람들한테 소개를 했겠죠. 딸은 친구 엄마가 추천해서 샀다고 하더라고요.

[황순욱]
일단은 정보를 취득해서 그 정보를 이용해서 투기목적으로 산 것은 아니다. 만약에 그런 목적이었다면 더 큰 땅을 사지. 내가 뭐하려고 그렇게 조그마한 걸 샀느냐. 그런 해명인데요. 글쎄요, 여러분은 저 해명을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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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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