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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의원 ‘쪼개기 매입’…“아버지가 사기 당한 듯”
2021-03-12 12:40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3월 1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김주영 의원의 아버지가 소위 말하는 땅 쪼개기로 매입을 한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백성문 변호사]
김주영 의원 같은 경우, 초선 의원이시죠. 지금 김주영 의원의 아버지가 2019년에 경기 화성시 남양 뉴타운 인근에 있는 남양리 땅 3,500평 정도 되는데요. 여기는 어떻게 사게 된 거냐면요. 부동산 경매업체가 있죠. 낙찰을 받은 걸 낙찰 지분 쪼개기로 수십 명이 나눠 갖는 거예요. 이것도 지금까지 얘기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인데요. 일단 이와 관련해서 김주영 의원의 주장은요. 이 땅이 남양 뉴타운에서 직선으로 1km 정도 떨어져 있고, 도로로 3km 정도 떨어져 있으면 가까운 것 아닌가요? 어찌 보면 호재가 있을만한 위치라고 생각하는데요. 그 정도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이건 사업지역이 아니니 문제가 없다는 취지의 해명을 내놓은 상황입니다.

[황순욱]
김주영 의원도요. 역시 이렇게 해명을 했습니다. 아버지가 몸이 불편한 둘째 형님을 위해서 구입한 것이다. 그런데 오히려 기획부동산에게 사기를 당한 것 같다. 역시 김주영 의원도 내가 오히려 이 땅을 사서 피해를 봤다. 이런 식의 해명을 했습니다. 이게 정당화될 수 있을까요?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어떤 이야기를 하더라도 국민들께서 납득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는 한데요. 사실은 시중에 저런 경매를 통한 투자유도하는 광고들이 많이 있고요. 연세가 아주 많으신 분 같은데요. 푼돈이든 어떻든 간에 그걸 가지고 투자를 한다고 해서 그런데 광고에 속아서 투자를 하지 않았나. 이런 가능성은 물론 있습니다. 있는데 본인이 이 사실을 처음부터 알고 그걸 했느냐. 그건 알 수 없습니다만요. 저 정도 해명으로 국민들께서 쉽게 이해하기는 좀 어렵지 않은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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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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