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점심시간을 알찬 정보로 가득 채워드리는 뉴스A라이브 황순욱입니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소식으로 힘차게 문을 열겠습니다.
1.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 겸 경제부총리가 오늘 오전 대국민 담화에서, '백신 가뭄' 등 일각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면서, 지금까지 1억 9천만 회 분의 백신을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렇게 확보한 백신을 빠르게 접종하기 위해, 접종 인프라도 대폭 확충할 거라면서, 다음 달부터는 일반 국민들에 대한 접종도 속도를 낼 거라고 말했습니다.
2. 윤여정이 한국 영화 102년 만에 처음으로, 우리 배우로는 첫 오스카 연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9시부터 진행된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은 글렌 클로스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여우조연상을 차지했습니다. 1980년대 한인 이민 가족의 정착기를 담은 영화 '미나리'에서 윤여정은, 할머니 순자로 분해 열연을 선보였습니다.
3.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계속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TBS 의뢰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은 31.2%로 1위를, 이재명 경기지사는 24.1%로 2위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지지율은, 같은 기관 조사에서, 지난주 대비 동반 하락했습니다. 두 주자의 핵심 지지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4. 인천에서 새벽 배송 중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을 보고 소방당국에 신고한 택배 기사가, 회사로부터 표창장과 함께 특별한 포상을 받게 됐습니다.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재를 막은 의인을 찾는다"는 글과 함께, 한 택배 기사가 차량을 멈추고 뛰어와 119에 신고하는 CCTV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글 작성자는 입주민들은 화재를 인지하지 못한 새벽 시간이었다면서, 참사를 막아준 의인이라고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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