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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타로 우뚝 선 배우 윤여정
2021-04-26 12:31 문화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4월 26일 (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태욱 채널 A 보도본부 문화부 기자, 장윤미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

[황순욱 앵커]
배우 윤여정 씨는요. 21살의 나이로 영화계에 데뷔한 후에 보신 것처럼 영화 화녀로 신인상과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을 했었는데요. 당시에 천재 배우가 나왔다. 이랬던 말도 있고요. 이낙훈 씨라고 영화배우 있잖아요. 그분께서 획기적인 배우가 나왔다. 이런 얘기까지 했었다고요?

[최영일 시사평론가]
왜냐하면 그 당시에 우리가 트로이카, 이런 얘기를 하지만 고전적인 미녀 혹은 서구적인 미녀, 전형적인. 그런데 아까 보시면 ‘저 호적에 올려주실 수 있어요? 없죠’ 이렇게 당돌하게 대드는 이런 여배우가 없었어요. 캐릭터도 독특하고. 그런데 문제는 오늘 제가 정말 짠했던 건 헐리우드의 수상소감에서 자신을 주연으로 데뷔시킨 고 김기영 감독을 언급을 합니다. (오늘도 마지막에 언급을 했죠) 오늘 마지막에 김기영 감독님이 나를 데뷔시켜주셨다. 그분이 살아계셨더라면 오늘 나의 수상을 너무나 기뻐해주셨을 것이다. 98년에 돌아가셨는데 아까 보신 첫 장면이 화녀입니다. 화녀는 임상수 감독의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죠. 그만큼 당시에 파격적인 영화였던 거예요. 그러니까 가사도우미로 시골에 올라와서 그 당시에 들어갔다가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을 하게 되는데 여주인이 낙태를 시킵니다. 그러자 복수심에 불타서 가족들을 다 쥐약으로 살해하려는 계획을 세우는 아주 스릴러 영화에요. 그런데 그 이후로 화녀도 충녀도 나오고. 충녀는 벌레 충자여서 본인이 벌레 연기까지 해봤다. 이런 우스갯소리를 나중에 하시기도 했거든요. 김기영 감독을 헐리웃에서 추모하는 저 대목은 너무 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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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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