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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씬의 한수]더위를 날릴 애니메이션 영화 ‘루카’·‘클라이밍’

2021-06-20 13:34 문화

영화와 함께 하는 시간, 씬의 한수 시작합니다. 김태욱 기자 나왔습니다.

Q. 오늘은 애니메이션으로 준비했죠? 포스터만 보면 분위기는 전혀 다르네요.

A. 네, 영화로 더위를 날릴 2가지 방법을 준비했는데요. 아름다운 풍경 속에 맑고 시원함이 전해지는 <루카>와 섬뜩한 공포로 서늘함이 느껴지는 <클라이밍> 이렇게 2편 준비했습니다.

Q. 밝은 느낌의 루카부터 같이 보면, 얼굴은 사람인데 몸은 물고기에요.

A. 주인공은 물만 닿으면 바다 괴물로 변하는 비밀이 있는데요.

바다 밖 세상이 무섭고, 두렵지만 호기심 많은 주인공 ‘루카’는 친구 ‘알베르토’와 함께 모험을 시작하게 됩니다.

왜 모든 걸 못 한다고만 생각해. 한번 시도해 보는 거야.

누구나 공감할 법한 유년시절의 모험심, 그리고 친구와의 우정, 재미있던 여름날을 떠오르게 합니다.

Q. 무엇보다 배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이탈리아 리비에라 해변 마을이라고요?

A. 네. 전 세계 관광객들에게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세계 휴양지’로 손꼽히는데요.

엔리코 카사로사 감독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합니다.

수줍음 많고 소심한 아이였던 감독은 자유로운 친구 '알베르토'를 만나 멋진 여름을 보낸 추억이 있다고 하는데요.

캐릭터로 만든 ‘알베르토’는 여전히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실제 친구입니다.

그 아름다운 추억을 완벽하게 담아내기 위해 제작진은 두 차례에 걸쳐 리서치 여행을 떠났고요, 현지 아이들의 목소리를 녹음해 오기도 했습니다.

Q. 애니메이션 제작진에 한국인 디자이너도 2명 있던데요?

A. 조명을 담당한 조성연 마스터 라이터와 카메라 연출을 담당한 김성영 레이아웃 아티스트인데요.

픽사에서 근무한 지 21년 차, 10년 차의 베테랑들입니다.

조성연 / 마스터 라이터
청량감을 표현하기 위해서 수채화 느낌을 많이 냈어요. 수채화가 번지는 듯한 그림자에서도 그런 종이 질감을 느끼실 수 있을 거고요.

올 여름은 지중해가 선사하는 이국적인 분위기로 더위를 날리면 어떨까 싶습니다.

Q. 그럼 이번에는 <클라이밍>으로 서늘함을 느껴보겠습니다.

우선 작화가 섬뜩하고 기괴하죠. 시선을 끌기 충분합니다.

분명 고장 났던 폰인데 발신자가… 나야

작년 웹툰 원작의 <기기괴괴 성형수>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국산 애니메이션 영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는데요.

<클라이밍>은 임신이 주는 불안감을 공포로 표현했습니다.

Q. 하지만, 공포 애니메이션은 익숙하진 않습니다. 관객 반응이 궁금하네요.

A. ‘난해하다’는 부정 평가와 ‘섬세한 연출 덕에 몰입감이 높았다’는 긍정 평가, 극과 극의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유적인 표현이 많다 보니 감독이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 건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에도 <클라이밍>은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K-공포 애니메이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네, 나날이 성장해가는 국내 애니메이션까지 살펴봤습니다.

김태욱 기자 잘 들었습니다

루카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클라이밍 : (주)트리플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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