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이 코로나 방역의 최후방 수비수였다"고 자평했습니다.
야당은 "이 시국에 자화자찬이 가당한가"라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어서 전혜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건강보험이 코로나19 방역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
"(건강보험으로) 감염병과 연관되는 모든 분야에서 신속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건강보험이 코로나 방역의 최후방 수비수 역할을 든든하게 해줬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한 이른바 '문재인케어'로 국민 3700만 명이, 9조 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았다고도 했습니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4주년 성과 보고대회]
"내년까지 중증 심장질환, 중증 건선, 치과 신경치료 등 필수 진료의 부담도 덜어드리겠습니다."
야당은 최대 현안인 코로나 확진자 폭증과 백신 수급 불안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며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금 이 시국에 문재인 케어 자화자찬이 가당키나 한 일입니까. 문재인 정부의 무능이야말로 코로나 슈퍼전파자입니다."
한편 오늘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난 방역 전문가들은 국내 확진자가 조만간 3000명에서 5000명까지 늘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김 총리는 내일 대국민담화를 발표합니다.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고 백신 접종에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hye@donga.com
영상취재 : 이성훈 김기범
영상편집 : 배시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