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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없는 괴문서로…” 윤석열, ‘공작정치’ 맹비난
2021-09-09 12:13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9월 9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전지현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황순욱 앵커]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보도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서 그동안 이른바 로키로 대응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강공 모드로 전환했습니다. 어제 이 시간에 저희가 사건의 당사자죠,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이 맹탕으로 끝났다는 내용을 전해드리기도 했는데. 그 이후 7시간 후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본인이 직접 나서서 기자회견을 나섰습니다. 잠시 들어보시죠.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전 총장의 반박 내용을 자세히 정리해보면요. 고발 사주 의혹의 근거로 제시됐던 고발장에 대해서는 출처와 작성자가 밝혀지지 않은 이른바 괴문서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리고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서도 당시는 수사지휘권도 박탈됐는데. 야당에 고발 사주를 할 이유가 없다며 의혹을 완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윤 전 총장. 격양된 모습으로 해당 의혹들을 정치 공작이라고 반박했는데요.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 글쎄요. 갑자기 자처하면서 정면 돌파한 이유, 강공으로 돌아선 이유가 있겠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있죠. 왜냐하면 두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아요. 현재 지지율을 보면 사실 윤 전 총장이 상당히 오랫동안 야권 후보에서 1위를 계속 달려왔지 않습니까. 그러다 최근에 홍준표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을 하면서 상당히 긴장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이 사안이 퍼지면서 중도층이라든지, 아니면 보수 진영에서 일정 부분 ‘본선에서 윤 후보가 잘할 수 있을까.’라고 하는 여러 가지 의문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본인이 이걸 명확하게 강공 처리를 하지 않을 경우에는 그런 의혹이 커질 수밖에 없고.

그것이 골든크로스라고 해서 소위 홍준표 후보가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을 앞설 수 있는 상황까지도 갈 수 있다는 위험성. 이런 부분들이 1차적으로는 이유가 됐다고 보고. 두 번째는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에 일정 부분 기대를 했을 거예요. 김웅 의원의 기자회견이 그야말로 맹탕 기자회견.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얘기하면서 의혹을 완전히 말끔하게 해소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더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 이런 상황이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강공으로 기자회견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니었나.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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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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