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중대본 책임자 김부겸 총리, 방역수칙 위반…“반성한다”
2021-11-12 12:21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이렇게 요소수 때문에 일상이 위협을 받고.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까지 경질되고 있는 가운데. 김부겸 총리가요. 이 방역 지침을 어겨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현재 수도권에서는 10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한데. 지난 6일 김부겸 총리가 총리공관에서 총 11명이 모여서 식사를 했다는 겁니다. 김부겸 총리가 누굽니까. 온 국민을 상대로 매번 이 방역 지침이 바뀔 때마다. 잘 지켜달라면서 이 전 국민에게 당부를 하고 발표했던 인물인데. 이런 논란에 휩싸인 겁니다.

자, 김 총리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방역 책임자입니다. 그러니까 방역 책임자가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은 셈이죠. 총리가 오늘 공식 사과를 했습니다. 지금 코로나 사태 2년 넘도록 이 방역 지침 어겼다고 논란이 되었던 사람들이 한두 명이 아니지 않습니까. 근데 지금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국무총리가 어기는 바람에 이거는 변명의 여지가 없는 것 같습니다.

[백성문 변호사]
그러니까요. 사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국민들이 허탈할 수밖에 없는 건 사실입니다. 김부겸 총리의 해명을 들어보면 이해 못 할 바도 아닙니다만. 10명까지 식사가 되는데 동기 배우자가 와서 그냥 가라고 하기 뭐 해서 같이 식사를 했다. 근데요. 우리가 10명까지 식사를 하라는 게. 10명을 꽉꽉 채워서 식사를 하라는 뜻이 아니고. 최대한 10명이라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조금 되도록이면 모임을 자제하고 줄여달라는 게 어찌 보면 정부의 입장인데. 지금 한 명이 넘었다는 논란보다 어쨌건 10여 명 이상 되는 사람들이 모임을 함께 가지려고 했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 입장에서 보면은. 사실 우리는 이렇게 힘들고 잘 지키려고 하는데. 이게 위에서 자꾸 이런 일들이 생기는 것에 대해서는 허탈함을 감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방역 지침 발표할 때마다. 국민들이 아니 총리도 어기는데. 이 말 한마디에 어떻게 반박하겠습니까.) 그러니까요. 그래서 김부겸 총리 일단은 사과는 했습니다만. 이런 논란에서 자유롭기는 조금 어려울 것 같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