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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수사 협력’ 검·경…지금까지 딱 두번 모였다
2021-11-12 12:48 뉴스A 라이브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1월 12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자, 대장동 수사 소식도 짚어보겠습니다. 대장동 수사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이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달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검경에 수사를 촉구를 했죠. 그 뒤에 검찰과 경찰이 만났답니다. 수사 잘 해보자면서 만났는데 딱 두 번 모여서 회의를 한 게 전부였다는 겁니다. 그 가운데 두 번째 만남은 수원의 갈빗집에 모여서 왕갈비 먹었다고 합니다. 자, 검경은요. 갈빗집에서 만날 수는 있습니다. 이 수사 협의로 보고를 하기까지로 다 협의를 했다는데. 딱 두 번 만나가지고 그중 한 번은 왕갈비 드셨다고 하니까. 업무와는 상관없을 것 같고. 이 수사에 의지가 있느냐에 의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또 사례이네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네. 사실 이제 지금 같은 경우에는 검찰하고 경찰이 만약에 합동 수사를 하게 되면. 과거보다도 보다 더 긴밀하게 협조해야 되는 상황이에요. 왜냐하면 과거 같은 경우에는. 검찰에 수사 지휘권이 있기 때문에 그냥 어느 때든지 그냥 하면 되는 거거든요. 근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협의체를 만들어서 하지 않는다면 거의 협조가 안 되는 상태에요. 그러니까 대통령도 또 말씀도 하셨고 했으니까. 양측이 만났겠지만. 지금 만나서 두 번뿐이 안 만났고. 그것도 한 번은 갈빗집에서 만났다고 하고.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적어도 만나가지고 어떤 식으로 협조 관계를 가질 것인가. 압수 수색은 어떻게 하고, 그다음에 계좌 추적은 어떻게 하고. 여러 가지 것들을 협조를 해야 되는데. 지금 보면 압수 수색 과정에서 경찰이 휴대전화를 발견을 했는데도 한참 동안 검찰은 모르지 않습니까. 심지어 경찰이 다 그거 분석하고 있는데 검찰은 그 내용 지금 아직도 모르고 있다고 그러고요. 이런 식으로 과연 협조를 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의지조차도. 그리고 이 대장동 개발 비리. 이거를 진짜 철저하게 수사할 생각이 있는지. 그런 것조차도 의심받게 되는 그런 상황까지 지금 오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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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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