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이재명 ‘고향 앞으로’…TK행 ‘박정희’ 찾는다
2021-12-10 12:40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1년 12월 10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백성문 변호사,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황순욱 앵커]
지역별 지지율에서 호남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약세였고. 영남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약세를 보였었죠. 이재명 후보. 이 민주당의 험지로 꼽히는 이 영남권의 민심을 얻기 위해서 오늘부터 3박 4일 동안 대구, 경북을 돕니다. 윤석열 후보는 1박 2일 일정으로 강원도 민심 공략에 나섭니다. 경북 안동이 고향인 이재명 후보. 그리고 강원도 강릉이 외갓집인 윤석열 후보. 모두 연고가 있는 지역 일정입니다. 이재명 후보의 일부 일정에는요. 배우자인 김혜경 씨가 함께 동행할 예정이고요. 윤석열 후보는 오늘 이준석 대표와 함께 강릉을 찾을 예정입니다.

이 후보 일정을 살펴보면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일정이 있다는 게 눈에 띕니다. 이재명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는 것. 이번이 처음이 아니죠. 이재명 후보의 경우는 지금 TK 지역에서의 지지율이 약세인 민주당의 대선 후보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이재명 후보의 고향은 또 경북 안동입니다. 이런 가운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공개적으로 치하하기도 했었고. 또 얼마 전에는 아까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라고 언급도 했습니다. 이런 발언들과 이 행보가 TK 민심을 조금 다독이고 표심을 얻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될까요?

[하종대 보도본부 선임기자]
일단 조금 두고 봐야죠. 지금 어쨌든 고향이 경북 안동이고 이번 같은 경우에 이제 2박 3일 원래 일정이었는데 이걸 후보가 직접 1일 더 늘려달라고 해서 3박 4일로 늘렸다고 그러거든요. 어쨌든 이재명 후보는 지금 지역을 쭉 돌고 있는데 호남 같은 경우에 3박 4일로 가고 그다음에 한 2주 정도 공을 들이면서 호남지역에서 약간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올라가고. 대신 또 20%까지 올라갔던 윤석열 후보의 지지도가 내려갔어요. 그러니까 그에 조금 영향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이제 고향에 가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찬양하는 건 너무. 그렇게 해야만 어쨌든 그 표를 올릴 수 있는 거니까.

다만 이제 이재명 후보가 저렇게 이야기한 것들이 과연 진심일까. 그 3일 날 저도 존경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해서 저는 순간적으로 말실수를 한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박근혜 전 대통령입니다.) 예. 그렇게 했을 때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 해서 제가 순간적으로 말실수를 한 거 아닐까. 그랬는데. 나흘 뒤에 다시 이재명 후보가 아니 내가 존경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했더니 진짜 존경하는지 알더라.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는 말이에요. 이 이야기는 그 마음속으로는 존경 안 한다는 이야기잖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그런 이야기를 왜 저는 이재명 후보가 7일 그런 이야기를 했을까. 참 궁금한데. 그렇게 하면은 결국은 아무리 가서 많은 그 노력을 하더라도 결국은 진정성은 의심하게 되는 거 아닌가.

예. 이번 같은 경우에도 뭐 금오공대도 가죠. 고속도로. 경부 고속도로 기념탑도 가죠. 그다음에 포항공대도 가죠. 나름대로 여러 군데를 가면서 아 내가 박정희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산업화. 그리고 우리나라 근대화시킨 것 그 경제적으로 크게 성공하게 한 거를 내가 존경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하는 거거든요. 근데 과연 국민들이 그리고 그 지역 사람들이 진짜 진정으로 그렇게 하는 건지. 그거는 과연 2박 3일 동안에 그게 3박 4일 동안에 바로 변할까요. 제가 보기에는 조금 시간이 많이 걸릴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