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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ICBM 화성-17형…美 본토 전역이 사정권
2022-03-25 12:2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황순욱 앵커]
북한이 어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했습니다. 신형으로 판단이 되고 있고요. 지난 2017년 화성-15형 발사 이후에 4년 만입니다. 지난 2018년 북한이 약속했던 핵실험과 ICBM을 더 이상 발사하거나 실험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유예했던 이른바 모라토리엄 선언을 결국 폐기한 셈입니다. 관련 영상 잠시 보시죠. 보시는 것처럼 북한은 올해 새해 벽두부터 시작해서 10여 차례 넘는 미사일 발사 도발을 계속 해왔습니다. 그 강도도 높여왔었는데요. 그런데 어제 발사한 북한의 이 신형 ICBM 미사일 발사 시험은 그전에 했던 10여 차례 이상의 미사일들과는 확연히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 차례 있었던 미사일 실험 그리고 또 오는 4월 태양절, 김일성 생일이죠. 태양절을 전후해서 큰 도발이 있을 것으로 예상은 되어왔습니다. 하지만 예측보다 빠르게 이 ICBM,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을 할 것은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어제 발사한 이 ICBM, 일단은 북한이 4년 전에 약속했던 모라토리엄 그러니까 핵 실험 더 안 하겠다. 그리고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안 하겠다. 이 약속 이제 완전히 다시 깬 셈이군요.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네. 당연히 깬 거고 이번에 특징은 김정은이가 직접 이 선결 모라토리엄을 이제 처리한다는 결국은 ICBM을 발사하라는 친필 명령서에 본인이 직접 서명했고 발사 시에는 현장까지 직접 나가서 발사를 지휘하고 구체적으로 이제 지시사항들을 하달했습니다. 이것은 본인이 모라토리엄을 약속하고 또 본인이 그런 걸 깼다고 이제 보는데요. 방금 이제 말씀하신 것처럼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4월 15일 어떤 기념일에 맞추어서 발사할 것이다. 이렇게 했는데 비해 볼 때 시기가 대단히 앞당겨졌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북한이 불쑥 이렇게 주요 계기에 맞추지 않고 했을까 이걸 보면. 북한은 항상 자기가 그 어떤 것을 하려고 했을 때 외국정보기관이 미리 그것을 포착했으면 뒤로 미루든지 아니면 발사 시점을 앞당기든지 아니면 위치를 바꾸든지 해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 며칠 전부터 미국 언론을 비롯해서 북한이 지금 평양국제비행장에서 큰 발사를 지금 계획하고 있다. 이런 것이 포착되었다는 위성사진과 보도가 다 나갔습니다. 그러면 이번 이 발사한 저 북한에서 화성포라고 하는데 화성포-17인 경우에는 대단히 크기가 큽니다. 이거는 북한이 어디에 터널에서 불쑥 꺼내서 쏠 수 있거나 열차로 움직여서 쏠 수 있게 기동성 있게 할 것이 아니고 너무 덩치가 크기 때문에 위성에 즉각 포착됩니다. 그래서 김정은으로서는 일단 준비는 하고 있을 건데 이미 외국정부기관이 위성을 통해 보고 있으니 기습 발사해서 그 성공 여부를 보여주는 것이 낫다. 이렇게 되어서 계획했던 것보다 발사 시기를 상당히 앞당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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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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