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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항아리에 달러…고액 체납자 ‘꼼수’ 적발
2022-03-25 13:18 경제

1. 고액 체납자들의 꼼수가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베란다 항아리에, 차 트렁크에 부동산과 주식을 판 돈을 달러나 현금으로 숨겨놓았다가 적발된 건데요.

국세청은 이렇게 지능적으로 재산을 은닉해 온 고액체납자 584명에 대해 추적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고액세금을 내지 않고 법인 명의로 최고급 수입 명차를 리스해 몰고 다닌 체납자들도 있었는데요.

이들의 세금 체납액은 3300억 원이 넘습니다.

국세청은 고액체납자 은닉재산에 대해 최대 30억 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방침입니다.

2. 부동산 규제 완화의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하락폭이 축소됐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01% 내려 하락폭이 0.01%포인트 줄었습니다.

특히 강남구와 서초구는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는데요.

대치동 개포우성1차의 경우 51억 원에 팔리면서 이전 최고가보다 15억 원 뛰는 등 재건축 위주로 신고가 거래가 나왔습니다.

새 정부에서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세제 개편 등이 이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3. 하나금융지주는 오늘 오전 주주총회를 열고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후보자의 선임안을 과시켰습니다.

함 회장은 10년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나는 김정태 회장에 이어 3년간 하나금융을 이끌게 되는데요.

함 회장은 채용비리 1심 재판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펀드불완전 판매 관련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에서는 패소해 법률적 리스크는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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