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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새 원내사령탑에 박홍근…‘친명’이 ‘친문’ 꺾었다
2022-03-25 13:11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3월 25일 (금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백성문 변호사

[황순욱 앵커]
조금 전에 영상으로 보신 것처럼 172석의 거대 야당을 이끌어 갈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사령탑 이재명계로 분류되는 박홍근 의원이 선출되었습니다. 어제 저희가 팩스 폭탄을 보냈다던 이재명 상임고문의 열혈 지지자들이 전폭 지지했던 바로 그 후보입니다. 민주당 권력의 중심이 친문계에서 친명계로 즉, 이재명 고문 쪽으로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가 되고 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에 따르면 이재명 고문이 직접 전화를 걸어와서 축하 인사를 전했다고 하기도 하는데요. 잠행 중인 이재명 고문, 예상보다 빨리 그러니까 지방 선거 전에 이 민주당의 간판으로 등판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보십니까?

[김수민 시사평론가]
일단 저는 이번에 박홍근 위원이 원내대표에서 승리한 것이 특별한 주류 교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에는 친문 대 비문이라고 하는 뚜렷한 주류 대 비주류의 구도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굉장히 세분화된, 아마도 정치부 기자분들도 일일이 다 모를 수도 있는 그런 세분화된 구도가 한 덩어리로 어울려져 있는 구도에 조금 가까웠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절대적으로 그 세부 계파를 들여다보면 절대적인 다수는 없는 상태였고 그리고 이제 어떤 흐름은 이미 이제 문재인 대통령에서 이재명 전 후보에게 넘어가고 있던 흐름이었기 때문에 사실 이재명 후보도 경선 과정에서 이미 당의 주류가 되었다는 거를 확인을 시켜주었습니다.

그 상태에서 그 연장에서 반영이 된 것이 박홍근 의원의 당선이었다고 볼 수가 있겠죠. 근데 이것이 이제 이재명 고문의 조기 등판을 이끌 것이냐. 이거는 조금 양면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재명 고문도 조기 등판을 해볼 만하다.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당의 구도가 이재명 고문이 봤을 때 자신한테 유리하게 안정적으로 안착되어가고 있다고 판단한다면 굳이 또 등판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이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이제 바로 이재명 고문의 등판 문제로 직결되지는 않을 것이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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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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