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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밤부터 전국 많은 비…‘태풍급 돌풍’ 몰아쳐
2022-03-25 13:21 사회

지난 주말엔 폭설이 쏟아졌는데, 이번엔 폭우입니다.

오늘 밤부터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 태풍에 맞먹는 돌풍까지 몰아친다고 합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허유원 캐스터, 아직은 날씨가 잠잠하네요?

[리포트]
네, 지금 서울은 하늘에 구름만 잔뜩 끼어있습니다.

저기압 전면의 남풍이 기온을 크게 끌어올려 날도 무척이나 포근한데요,

그래선지 이곳 경복궁엔 시민들이 평소보다 얇은 옷차림으로 봄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녁부터 날씨가 급변해 전국적으로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밤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 50~100mm, 산지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80mm 이상의 장대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호남, 경북 북부 내륙에 최고 70mm, 충청 등 그 밖의 내륙에도 최고 50mm의 많은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강풍도 걱정인데요,

오늘 늦은 오후부터 제주와 남해안에선 순간적으로 초속 25m 안팎의 태풍급 강풍이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단단히 고정해주시고, 사전에 항공기와 선박 운항정보를 확인해주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한낮에 서울 19도, 대구 18도, 제주 23도로 어제보다 6도 정도 높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과 충북 북부는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도 오늘만큼 포근하겠는데요.

일요일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으면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습니다.

옹벽이나 축대 붕괴,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니까요,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채널A 뉴스 허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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