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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웃렛 화재 7명 사망…현장 합동감식 진행
2022-09-27 12:08 사회

[앵커]
8명의 사상자가 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웃렛 화재 관련 소식입니다.

조금전 현장 합동감식이 시작됐는데요.

현장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

배유미 기자, 합동감식이 시작됐다고요?

[기자]
네, 10시 40분 부터 경찰과 국과수, 소방의 현장 합동감식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최초 발화지점으로 추정되는 지하1층 주차장 하역장을 꼼꼼히 들여다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화재 당시 현장 CCTV를 확보했는데요.

하역장에서 작업자가 1톤 화물차를 세워 짐을 내리는데 차량 옆에서 불이 퍼지는 모습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연기와 불꽃이 화물차에서 시작한 건지, 다른 곳에서 번져온 것인지는 정밀 분석이 이뤄진 뒤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화재 원인 조사와 함께 당시 스프링클러와 제연설비 등이 작동했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지난 6월 소방점검 당시 20여 가지 위반사항이 지적됐는데, 아울렛 측이 지적받은 내용을 제대로 시정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대전경찰청은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특별 수사본부를 설치했고, 검찰도 수사지원팀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 참사로 숨진 7명의 빈소는 대전 지역 6개 병원에 마련됐는데요.

일부는 내일 장례를 치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전 화재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 박영래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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