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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속어 논란’ 일파만파…보도 경위 논란으로 확전
2022-09-27 12:34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9월 27일 (화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황순욱 앵커]
지금 영상으로 잠시 보셨습니다만, 윤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 논란이요.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과연 어떤 발언을 했느냐의 논란에서 지금은 성격이 조금 바뀌고 있습니다. 보도 경위를 둘러싼 논란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먼저, 국민의힘 측에서는 지금 정언유착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살펴보려면 대통령의 이 논란의 발언 영상 부분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보도가 되었는지. MBC가 보도를 하기까지의 그 과정을 먼저 살펴봐야 합니다. 일단 대통령의 발언이라고 하는 건 그냥 일반인들이나 보통 정치인들의 발언과는 달리 굉장히 그 무게감과 의미 때문에 그냥 보도가 되는 게 아니고 반드시 그 진위와 내용을 확인해서 보도를 하는 게 지금까지의 통상적인 원칙으로 저희가 알고 있는데, 물론 기자 출신이시니까 이 부분을 한 번 짚어보겠습니다.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갔을 때 해당 발언이 보도되는 통상적인 과정은 어떻게 됩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비대위원]
아니, 뭐 통상적인 과정이야 이제 취재를 한 다음에 기자단에서 그것을 엠바고를 걸거나 뭐 이런 과정이 있겠죠. 그다음에 이제, 왜냐하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한 발언들은 그것이 미치는 파장과 역할이 너무 크거든요. 예를 들면 어느 나라와 무슨 원전 계약을 맺는다든가, 아니면 주식 문제가 있을 수 있고, 금리 문제도 있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이 다 경제 전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그 보도 시점이나 이런 것들을 다 조율해서 하게 되어 있어요. 그런데 이번 사안의 문제점은 무엇이냐 하면, 이 두 가지 사안이 지금 중첩되어 있는데. 하나는 대통령의 부적절한 발언이 하나고. 그다음에 그 발언이 어떻게 공식적인 보도가 나가기 전에 다 국내에서, 쉽게 이야기하면 동영상으로 유출이 되고, 야당 대표가 거기에 대해서 발언까지 하고, 그다음에 공식 보도가 나오게 됐느냐. 유출 문제에 대한 논란이 두 가지로 나뉘어 있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제 유출 문제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에 대한 것은 뭐 다양한 견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하지만 두 번째, 이 유출 문제에 대한 것은 저는 뭐 평생 기자 생활을 했지만, 만약에 저희 회사에서 그런 일이 생겼으면 굉장히 심각한 일일 거예요. (일단 엠바고 파기라는 건 보도 취재진들에게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원칙 중에 하나죠?) 아니, 엠바고 파기의 문제가 아니고요. 만약에 제가 있는 회사, 제가 편집장 출신인데요. 우리 기자가 우리 회사의 기사를 쓰기 전에 취재한 내용을 다른 쪽에 먼저 전달을 해서 다른 쪽에서 먼저 기사가 나왔다. (유출이 된 경우.) 그러면 제가 보기에 그건 해고 사유에 해당하거든요. 그런데 이 유출이 MBC가 했는지, 다른 언론사, 풀을 받은 언론사 어디에선가 나갔는지는 몰라요. 그런데 분명한 건 그게 유출이 되었어요. 그러니까 굉장히 심각한 보안 사고가 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부분은 확인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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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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