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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국감서 ‘김의겸 vs 송경호’ 신경전
2022-10-19 12:03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00~13:20)
■ 방송일 : 2022년 10월 19일 (수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

[황순욱 앵커]
어제 진행된 국정감사장에서요, 기자들의 관심이 가장 모아졌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법사위 국정감사였는데요.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한 서울중앙지검의 송경호 지검장이 증인으로 출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제 국감장에서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야당 의원들과 내내 묘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이 장면도 함께 보시죠. 송경호 중앙지검장, 의원들과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지만, 그건 둘째 치고라도 혐의 입증, 그리고 수사에 대해서 굉장히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평가도 있습니다.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사실 지금 야당의 대표를 상대로 기소하고 공소 유지를 하는 게 검찰 입장에서도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는 일이거든요. 만약 혐의 입증하지 못하고 1심에서 판결이 무죄로 나온다면 그 역풍이 또 검찰로 불게 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이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직전에 공직선거법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고, 어제 공판 준비 기일이 열렸거든요? 그런데 제 눈을 잡아끌었던 소식은 ‘검찰이 제공한 자료가 거의 1만 페이지에 달한다. 20건이다.’ 하는 거예요, 책으로 따지면.

그러니까 그 정도로 이재명 대표의 발언. 고 김문기 전 처장을 모른다고 했던 발언이나 국토부의 협박을 받고 백현동 용도 부지를 변경해 주었다는 발언에 대해서 검찰이 이건 명백한 사실이 아니라고, ‘그냥 심증 정도가 아니라 완벽한 물증과 주변 진술을 준비했구나.’ 하는 인상을 뉴스를 보고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는 국감장에서도 송경호 지검장이 당당한 태도를 보인 게 아닌가 싶고요, 재판을 지켜봐야 알겠습니다만, 이 정도 태도를 중앙지검장이 보여준다면 결코 될까 말까가 아니라 적어도 수사팀 내부에서는 이거 확실하다는 나름의 어떤 신념과 근거를 가지고 기소를 한 것으로 봐야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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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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