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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톡톡톡]은행앱도 먹통…전자금융사고 5년간 400회
2022-10-19 13:43 경제

1.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온 국민이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은행앱에서도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내 13개 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총 421회에 달했습니다.

시중은행에서 발생한 전자금융사고는 247회로 전체의 58.6%를 차지했습니다.

우리은행의 전자금융사고가 72회로 최다였고. 신한은행 44회, SC제일은행 43회 순이었습니다.

인터넷 은행에서는 카카오뱅크가 52회로 가장 많았습니다.


2. 집주인이 계약 기간이 끝난 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깡통전세'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사고와 대위변제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 사상 처음으로 1천억 원을 넘어선 뒤 두 달 연속해서 1천억 원대를 기록 중입니다.

보증사고 건수도 지난 8월 511건에 이어 두 달 연속 500건을 넘었습니다.


3. 비피더스나, 가나초코 우유로 유명한 유제품 업체 푸르밀이 이틀 전 전 직원들에게 보낸 해고 통보 이메일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4년 이상 매출 감소와 적자가 계속돼 사업을 종료하고, 350여 명의 전 직원을 정리 해고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는데요.

갑작스러운 소식에 직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푸르밀은 신준호 회장의 차남인 신동환 대표가 2018년 취임부터 적자폭을 키워왔는데요.

지난해에는 123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노조에서는 회사가 부당해고를 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노조와 사측이 성실하게 협의를 해왔는지 등을 토대로 부당해고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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