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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실종자 접수센터…실종 신고 1700건 넘어
2022-10-30 11:19 사회

[앵커]
소방당국이 새벽 5시부터 이태원 압사 사고 실종자 접수를 받고 있는데요.

저희가 특보 시작할 때 7시 기준으로 실종신고가 270건이 접수됐다고 전해드렸죠.

그런데 현재 누적된 실종 신고 건수가 2000건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현장 취재기자를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승연 기자, 지금 실종신고가 계속 늘고 있죠?

[기자]
네,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는 오늘 새벽 5시 30분부터 전화 접수와 방문 접수를 모두 응대하고 있는데요.

11시 현재 2249건의 실종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키와 머리 모양, 신체 특징과 같이 신원 확인에 필요한 정보들을 접수 과정에서 확인하고 있는데요.

많은 사상자가 짧은 순간에 뒤엉킨 사고다보니 신원 파악에 필요한 휴대전화나 신분증이 모두 현장에 남아 있어 구체적인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겁니다.

25살 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접수처를 찾은 실종자 가족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실종 신고 후 대기실에서 기다리다 경찰로부터 딸이 숨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리며 병원으로 향해야 했습니다.

서울시는 실종자 신고를 모두 접수한 뒤 사망 여부를 확인해 가족들에게 연락할 방침인데요.

접수를 원하시는 분들은 이곳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마련된 접수처를 직접 방문하시거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 및 접수 전용 회선을 통해 전화로 접수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남동 주민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영상취재 한효준
영상편집 정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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