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 대표 취임 이후에 이 권리당원, 권리당원이 되려면 당비를 6개월 이상 꾸준히 낸 사람을 이제 권리당원이라고 하는데 이 권리당원의 영향력을 늘리는 정책에 힘을 쏟아왔었죠? 한 번 들어보시죠. 갑자기 뉴스A 라이브에서 민주당 당원 이야기를 도대체 왜 하는 것일까. 이유가 있지 않았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당이요, 운영위원회라는 게 있는데 주요의사결정기구 운영위원회 두 명을 권리당원 중에서 뽑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나오는 이야기는 이게 현실화가 되면 이재명 대표의 강성 지지층, 이른바 우리가 ‘개혁의 딸’, 줄임말 ‘개딸’, ‘개딸’들이 시도당 운영에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 그러면 행정에 대한 이해도가 부족한 일부 당원이 강경 의견을 내면서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우려. 우리 김유정 의원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글쎄요. 그건 지나친, 미리 앞선 우려가 아닌가. (앞선 우려다.) 네. 그런 생각을 하고요. 물론 팬덤 정치, 과도한 인신공격이랄지 합리적 비판에 대해서까지도 지나치게 무차별적인 공격을 하거나 모욕적인 이런 태도를 취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만, 그러나 이제 선거 때만 되면 전부 다 권리당원 모집하겠다고 의원들이 나서서 당원 모집도 하고 여러 가지 하면서 실제로 당원의 권리를 위해서는 당이 얼마나 애를 썼던가에 대한 반성의 의미도 저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과도한 팬덤 현상에 대한 비판은 비판대로 수용하면서도 서대문의 김용호 의원이 지금 서울시당 위원장이잖아요. (서울시당 위원장. 예, 맞아요.) 그래서 시도당 운영위원회가 한 25명 정도로 구성이 됩니다.
그런데 이제 그중에 2명 정도를 이 권리당원에서 뽑아서 공고를 해서 이제 선발을 한 다음에 한 1년 반 정도 이제 거기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김용호 의원의 생각은 오히려 이제 그 소위 ‘개’ 자가 붙었는데 개혁이잖아요. 어감은 조금 그렇습니다만, 개혁의 딸, 개혁의 할머니까지 아까 이재명 대표가 언급을 했는데 무차별적으로 바깥에서 막연하게 보고 당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당의 어떤 구조 안에 공식적인 기구 안에 들어와서 일을 해보면 합리적인 비판, 건전한 비판이 가능하다는 취지를 가지고 지금 시도를 해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1년 반 지난 다음에, 시도를 해본 다음에 문제가 있고 하면 또 고칠 수도 있는 것이고요. 그래서 저는 좋은 시도로, 긍정적인 어떤 시그널로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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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