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월 6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네, 어제 저 행사가 뭐였죠? 서울 송파을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자리였는데 당권 주자들이 많이 모습을 보였습니다. 김, 안, 나. 그렇죠? 김기현, 안철수, 나경원. 친윤계 의원 29명도 함께 했다고 하고요. 사실 저 지역구는 국민의힘의 배현진 의원 지역구인데 저기에서 행사가 저렇게 크게 열렸고 친윤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김, 안, 나. 이 세 분도 참석을 했고요. 그런데 우리 김재섭 의원 보시기에는 어제 저 자리는요, 사실 그냥 저 배현진 의원 어떻게 보면 지역구 행사일 수도 있는데 많은 분들이 총출동했어요? 어떻게 보셨어요?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원래 지역구 행사라고 보기에는 조금 어렵습니다. 신년인사회라고 하는 것이 저 같은 이제 당협위원장들이 당원들을 모아서 이렇게 어떤 신년의, 새해 다짐 같은 것들을 조금 하고 ‘올해 어떻게 합시다. 내년에 있는 총선 어떻게 준비합시다.’ 이렇게 말하자면 으쌰 으쌰 하는 자리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마침 또 전당대회가 바로 다다음 달로 앞두고 있다 보니까 지금 각 지역별로 배현진 의원뿐만 아니라 광진이면 광진, 도봉이면 도봉, 이렇게 다들 당권주자들이 많이 오시려고 합니다.
그래서 일정을 조율하기도 하고 해서, 저는 예를 들면 저게 왜 송파을에 굳이 저렇게 했느냐고 이야기를 하면 거기에는 오히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지는 않고. 제가 오히려 특별한 의미를 담고 싶은 것은 김기현 의원만 이야기를 했다는 점을 저는 조금 더 의미를 담고 싶은데요. 사실 다른 당권 주자들이 오게 되면 대개 저희 같은 당원들에게 미리 공지를 하거든요. ‘이러이러한 분들이 옵니다.’ 하면 또 그런 분들을 보기 위해서 오시는 당원분들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기현 의원만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저기에 모인 이른바 친윤 의원들이 김기현 의원에게 힘을 몰아주고 싶다. 특히 그 안에 있는 배현진 의원이 김기현 의원에게 힘을 몰아주고 싶다고 하는 것을 공개적으로 천명을 한 것이다. 이렇게 볼 수밖에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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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