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수경 한신대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그동안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정진상 전 실장을 언급을 가끔씩 이렇게 해왔습니다. 이 대표가 정 전 실장에 대해서 이런 언급들이 있어왔죠. 저희가 과거 조금 자료들을 찾아봤습니다. 한 번 들어보실까요? 어제 유동규 씨는 ‘정진상이라는 인물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최후의 보루와 같은 상징적인 인물입니다.’라는 취지로 이야기합니다. 모든 것이 정진상을 거쳐 이재명으로 올라가는 구조였고 특수한 이재명과 직접 대화할 수 있었는데 보고할 때도, 그 당시 이재명 시장이 이렇게 이야기했었나 보죠? ‘진상이랑 협의했느냐. 상의했느냐.’ 이런 것이 중요한 포인트였다. 또 하나 이어집니다. 한 번 보시죠.
그래서 어제 법정에서 검찰 측이 유동규 씨한테 이렇게 질문을 한 거예요. 대장동 비리 의혹이 제기된 이후에 정진상이라는 이름이 언론 보도나 이런 데에 등장을 했잖아요. 그것과 관련해서 그러면 그 당시에 정진상 씨가 유동규 당신한테 ‘감히 내 이름을 거론하네. 이것은 곧 이재명에 대한 공격인데?’ 그러니까 ‘동일시하는 듯한 그런 말을 정진상 씨가 유동규 당신한테 한 적이 있습니까?’라고 질문을 던지자 유동규 씨 답하길 ‘맞아요. 그렇습니다. 정진상은 이재명과 본인을 항상 동일시했습니다.’라는 발언이 나온 것이죠. 장현주 변호사님, 이것은 어떠한 의미를 갖는다고 보십니까? 무언가 최후의 보루와 같은 인물이었다, 정진상은 이재명에게. 이런 취지의 발언인데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사실 이재명 대표도 정진상 전 실장에 대해서는 본인의 측근이라고 인정한 바가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유동규 전 본부장이 지금 이재명 대표의 최후의 보루이다. 본인의 어떤 추측이나 본인의 의견을 낸 것 자체가 크게 의미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재명 대표가 정진상 전 실장과의 관계를 부인하거나 측근이었다는 점을 부인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요, 유동규 전 본부장 입장에서는 정진상 씨가 본인의 이름이 거론되니까 ‘이재명 건드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정진상 전 실장으로부터 또 들었다는 이야기라서 또 전문 증거인 것인데.
이것이 만약에 사실이라고 할지라도 사실상 검찰에서는 정진상 전 실장이 이재명 대표의 측근으로서 지금 이런 뇌물 관련된 부분이나 대장동 의혹의 가장 최종적인 책임이 이재명 대표에게 있다고 보고 이 수사의 방향을 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동규 전 본부장의 저런 본인의 의견 자체가 재판의 어떤 승부나 성패를 가로 지을 만큼 본질적인 이야기는 아니고 기존에 계속 이야기가 나왔던, 이재명 대표의 측근이라는 부분, 그 부분을 다시 한번 강조한 그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봐야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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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