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수경 한신대 교수, 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대구 팔공산에 큰 사찰 있죠? 동화사를 방문을 했습니다. 지나해 3월 대구 사저에 입주한 뒤에 첫 공개 외출이었다고 합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어땠을지 저희가 영상으로 조금 담아봤습니다. 먼저 보시죠. 1년 전보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지만요, 조심스러운 걸음걸이에도 보시는 바와 같이 간혹 발을 헛디디기도 했습니다. 사찰 측이 안내를 받아 경내를 둘러본 박근혜 전 대통령, 통일대불전으로 이동을 했고요, 축원문이 이어지는 동안 합장을 한 채로 생각에 잠겨 주변의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장현주 변호사 보시기에는 어제 1년 만에 첫 공개 외출, 박근혜 전 대통령, 그 장소는 동화사였다. 어제 저 행보는 조금 어떻게 평가하고 싶으신지요?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시기상으로 교묘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대구 사저에 자리를 틀고 있던지 이제 1년 만이기는 한데, 지금 시점은 사실 내년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이기도 하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공개 행보를 하는 것 자체가 내년 총선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 이 부분을 놓고 정치권에서는 지금 여러 가지 분석과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부분들이 과연 국민의힘의 어떤 총선에서의 좋은 결과를 내는 데에 있어서 도움이 되느냐에 대해서도 또 설왕설래가 있는 상황인데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 탄핵의 강을 넘었느냐 안 넘었느냐를 두고도 계속해서 당내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처음에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본인의 촌지를 받아야 된다. 이런 발언을 해서 굉장히 국민의힘 내부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일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공식 행보를 시작을 했고, 그리고 김기현 대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로 예방한다. 이렇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앞으로 이제 총선을 1년 앞둔 시점에서 과연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인 메시지나 또는 행보를 하게 될지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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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