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더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노무현·조국 이어 ‘文 다큐멘터리 영화’ 개봉
2023-04-12 12:49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4월 12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김수경 한신대 교수,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조 의원님이 말씀 중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언급을 했죠. 그렇지 않아도 문재인 전 대통령 이야기를 잠깐 해볼 텐데요. 다음 달에 문재인 전 대통령을 주제로 한 영화가 한 편 이제 개봉이 됩니다. 그 영화이 제목은 ‘문재인입니다’ 여섯 글자입니다. 그동안 정치인들의 삶을 다룬 영화들이 조금 있었죠. 저희가 그 영상들을 짧게 짧게 핵심적인 부분들을 조금 모아 봤습니다. 먼저 보시고 말씀 이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재인입니다’라는 영화가 이제 다음 달에 개봉을 한다고 하고.

이번 달 말인가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하는데. 그런데 말이죠. 모금을 하고 있답니다, ‘문재인입니다’ 영화와 관련해서. 한 번 그래픽을 조금 한 번 보시죠. 극장 상영관 확보를 위한 후원금 모금이 시작이 되었는데, 첫날 모금액, 그러니까 첫날 모금액이 목표치가 3천만 원이었는데 이미 첫날 초과 달성을 했답니다. 그래서 현재 1억 3천만 원이 돌파가 되었고 모금액 달성률이 450%대에 달했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김수경 교수님, 어떻습니까. 다큐멘터리 영화 ‘문재인입니다’가 곧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수경 한신대 교수]
팬덤 정치가 장사가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죠. 장사가 잘 되잖아요. 저렇게 3천만 원 모금하려고 했는데 1억 넘게 막 모이고 하니까 ‘이거 돈이 되네?’ 이런 식으로 해서 지금 이런 관련된 책도 내고 영화도 나오고 이제 이런 것인데요. 사실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하셨잖아요,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잊힌 삶.) 그런데 문재인 전 대통령의 허락 없이 이렇게 시끄러운 영화를 만들었겠습니까?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한 이야기하고는 조금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사실 이제 이런 정치인이 연예인처럼 변한 거예요. 팬덤이 있고 그 팬덤이 기꺼이 자기의 돈을 내고 영화를 만들고 영화를 만들면 책을 내고 싶은 것인데, 다시 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야기로 돌아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정말 한바탕의 우리 사회가 아주 소동이 일었었죠. 그래서 이제 탄핵을 당했고 다시 이제 사면이 되어서 지금 저렇게 이제 대중 앞에 서신 것인데. 지금 이제 생각이 조금 바뀌는 거예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그렇게 죽을죄를 지었었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 하면. (그래요? 왜요?) 그렇게 ‘과정은 공정하다.’ 이런 것들을 이야기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에 있었던 일을 생각해 보면 조국 전 장관 저렇게 유죄 받고도 지금 1심에서 유죄가 나왔고 아내는 3심으로 이제 감옥에 있는데 그런데도 지금 버젓이 책도 만들고 북콘서트도 다니면서 자기가 얼마나 억울했는지를 소소하고 다니잖아요. 그리고 박영수 특검 같은 경우에도 지금 사실 대장동의 몸통이 박영수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막 죄가 드러나고 있단 말이죠?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죄를 물었던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이렇게 노무현, 조국, 문재인 이런 과거의 정치인들이 저렇게 열심히 나와서 자기를 홍보하고 돈을 버는데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오지 못할 이유가 뭐가 있어?’라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등장하는 것. 물론 개인이 자유롭게 자기가 좋아하는 정치인에게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것 뭐라고 할 수 없습니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것을 뭐라고 하겠어요. 그런데 이것이 정치판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히 크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너도 나도 다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이에요. 그러면 당연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어떤 친박이라고 말해지는 정치인들도 ‘그럼 이제 한 번 나서시죠. 나서셔서 정치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시죠.’ 이런 식으로 서로 되는 것이거든요. 이게 결국 우리나라 정치 발전에 과연 도움이 될까. 이미 지나간 대통령들께서는 조용히 지내시면서 우리나라에 어떤 큰 문제가 있을 때 한 말씀씩 툭툭 던져주시는 그 정도가 딱 적당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채널A 뉴스] 구독하기

이시각 주요뉴스

댓글
댓글 0개

  • 첫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