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14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민주당 의원,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2021년 5월 2일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이 되잖아요. 그때로 한 번 돌아가 보겠습니다. 한 2년 전쯤으로, 과거로 한 번 돌아가 보겠습니다. 그 당시의 영상이 일단 준비되어 있습니다. 잠깐 보시죠. 이 당시의 전당대회 결과가 지금 보시는 바와 같이 송영길 후보가 이제 대표로 선출이 되는데 친문재인계로 일컬어지는 홍영표 후보 간의 격차가 매우 박빙 승부였습니다. 0.59%p 차이로 굉장히 어렵게 송영길 대표가 대표로 선출이 되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까지는 검찰의 수사 단계이기는 하나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가 되기 위해서 주변의 측근들이 민주당 의원 등에게 300만 원, 50만 원 등등의 돈 봉투를 뿌려서 혹시 이게 송영길 전 대표가 대표가 되기까지 그런 돈 봉투가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닐까? 검찰의 의심은 이런 것인데 김현아 의원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현아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점점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민주당의 전당대회 안의 당원 투표의 어떤 기준을 보면 대의원들의 표 값이 일반 당원들의 표 값과 다릅니다. 일종의 가중치가 부여되고 있는데요. 공교롭게도 지금 0.59%p라고 하는 굉장히 박빙의 표차였고, 결국 지금 돈을 주었던 사람들이 전부 다 대의원, 대의원들을 임명하는 당협위원장, 현직 의원들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보면 저는 이 0,59%p의 표 차이는 단순히 대의원들에서 벌어졌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실제로 세부적으로 여론조사나 권리 당원들의 투표에서도 홍영표 의원이 조금 우세했던 것으로 지금 기억이 나는데, 그렇다고 하면 정말 이 선거는 돈에 의해서 박빙으로 가까스로 이겼던 선거가 아닌가. 저는 그렇게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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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