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4월 27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서정욱 변호사, 전예현 시사평론가
[이용환 앵커]
이번 국빈 방문에는 친교 행사도 있었고요, 또 백악관 앞마당에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공식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었습니다. 영상 잠깐 보시죠. 네.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한테 맞춤형 선물을 했다. 이 부분도 화제인 것 같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이 야구를 좋아하니까 저기 옆에 액자 보이시잖아요? 그 액자 안에는 미국의 메이저리그 선수가 사용하던 배트, 글러브 이런 것을 선물했다고 하고. 질 바이든 여사는 김건희 여사한테 파란 사파이어 목걸이를 선물을 했는데, 김건희 여사 생일인 9월 탄생석이 사파이어랍니다. 그래서 그런 것까지 고려해서 파란 사파이어 목걸이를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했다.
이런 부분이 화제가 되고 있고. 또 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마시는 음료까지도 고려했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요, 친교의 시간 때 윤 대통령이 이제 포도주스가 아마 조금 있었던 모양입니다. 그래서 포도주스를 딱 마시려고 포도주스 잔을 들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그만, 그만.’ 하면서 제로 콜라를 건넸답니다, 제로 콜라. 윤 대통령이 평소에 제로 콜라를 즐겨 마시는 것을 미리 파악을 해서 제로 콜라를 준비해서 제로 콜라를 건넸다. 이런 뉴스까지 전해졌는데요. 김현욱 교수님, 이런 것들이 하나하나가 되게 소소한 것 같지만, 그래도 의미가 있는 것 아닐까요? 어떻습니까?
[김현욱 국립외교원 교수]
그러니까요. 보통 정상회담에서 이 정도까지 개인의 어떤 생일이나 취향까지 챙기면서 만찬이나 아니면 행사를 진행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생일을 생각을 하고 거기에 맞는 그런 탄생석을 준비를 한다? (사파이어.) 저는 상당히 놀랐고요. 윤석열 대통령이 제로 콜라를 좋아한다는 그러한 첩보는 어떻게 입수를 했는지, 한국의 이 기밀이 상당히 흘러나가는 그런 느낌도 조금 받았는데, 하여튼 미국 측에서 정말 많은 신경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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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희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