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톡톡톡 입니다.
삼성전자가 1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4조5800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에서 분기 적자를 낸 것은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1분기 이후 14년 만에 처음입니다.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스마트폰과 PC 등의 판매가 부진하고 IT 회사들이 투자를 미루면서 주문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그나마 신형 스마트폰 판매가 반도체 적자를 메우면서 1분기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은 6402억 원으로 적자는 면했습니다.
2.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습니다.
공정위는 한화가 함정 부품 공급시 다른 경쟁사에 대해 차별하거나, 다른 조선업체로부터 취득한 영업비밀을 대우조선에 제공하는 행위를 금지한다는 전제 하에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앞서 한화 에어로 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5개 사업자는 대우조선 주식 49.3%를 인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3. 지난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47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소득이 없는 20, 30대가 생활비와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인과 자동차 사고를 공모한 경우가 다수 적발됐습니다.
진로 변경시 차선을 준수하지 않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해 피해자 과실 비율이 높은 운전자들을 골라 고의 사고를 내는 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