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그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는 일전에 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저렇게 이야기하지 않았습니까? 이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 당 차원에서 진상조사를 하고 하는 것은 하기가 어렵다, 이것은 한계가 뚜렷하기 때문에 해봐야 별 실효성이 없을 것이다. 이런 취지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오른쪽에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이 어제 진상조사팀을 꾸려서 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된 거예요. 돈봉투 의혹에 대해서는 실효성이 없어서 진상조사 안하겠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의혹 관련해서는 진상조사를 하겠다. 이게 도대체 우리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서정욱 변호사]
제가 보기에 결국은요. 저는 김남국 의원한테 면죄부를 주기 위한 쇼 아닌가, 조사가. 그리고 그게 시간 끌기가 아닌가. 이런 그 생각이 들고요. 진상조사가 그것이 원천 불가능할 거예요. 김남국 의원의 의혹이 뭡니까? 의혹이 혹시 게임업체에게 로비를 당해서 입법로비나, 그래서 싸게 게임을 받았다든지. 싸게 가상화폐를 받았다든지. 이런 입법 로비 의혹이 있고요. (실제로 그 입법 로비 의혹 관련해서 오늘 정의당에서 그 이야기를 했더라고요?) 그럼요. 그것은 이제 당연히 의심이 가잖아요. 아무나 이게 원가, 이런 것을 싸게 안 주거든요. 그런 이제 의혹이 있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는 이제 본인은 다 투명하게 실명거래를 했다고 하지만, 이것 김남국 의원 말을 믿을 국민이 누가 있습니까? 이제까지 해명이 전부 거짓말이었잖아요. 따라서 저는 그럼 이게 차명이나 다른 가상화폐는 없었는지. 그것도 이게 조사를 해봐야 할 것이고요.
그다음에 세 번째가 이제 중요한 것이 혹시 이것이 내부자 정보라든지, 국회의원의 지위니까 얼마나 정보가 많겠습니까. 이런 게 그것을 이용한 게 있는지. 이런 것을 지금 진상조사를 해야 하잖아요. 그런데 이게 민주당에서 가능할까요? 민주당에서 강제 수사권이 없잖아요. 압수수색도 안 하고. (그래서 돈봉투 때는 그런 것이 없기 때문에 안 하겠다고 한 것 아니었습니까?) 그러니까. 지금 이게 내부정보를 이용했는지 안 했는지 김남국 의원한테 불러서 ‘당신이 이용했습니까?’ 하면 ‘안 했습니다.’ 하면 그냥 면죄부지. 김남국 의원이 자백할까요? 그렇잖아요. 따라서 이게 이 부분은요, 결국 이제 검찰밖에 답이 없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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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