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어제는 5월 10일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딱 1년이 되는 날이었죠.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는 윤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었던 어제, 이런 행보를 보였습니다. 한번 보시죠. 대구 시청을 찾아서 국민의힘 소속인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났고요. 그 이후에는 양산으로 이동을 해서 평산책방을 찾아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이었던 어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TK·PK를 다 오고 간 것이죠. 그런데 어제 대구시청에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이런 대화가 오고갔습니다. 과거 목소리가 약간 섞여져 있는데요. 이런 대화가 오고 갔습니다. 직접 한번 들어보시죠.
홍준표 대구시장에 이재명 대표에게 ‘정치를 모르는 사람들이 용산 대통령실에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참 사람이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 이 이야기를 이재명 대표에게 하자 국민의힘에서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관련해서 부글부글한 것 같아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밖에 나가 집안 흉보는 시아버지 같은 모습이다. 참 보기 딱하다.’ 김기현 대표 측에서는 ‘사실상 홍준표 시장이 해당 행위를 한 것 아니냐. 여당 소속 시장이 할 말이냐.’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 정도면 홍준표 시장을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부글부글한 목소리들이 나오고 있다고 하는데, 서정욱 변호사 생각은 정말 홍준표 시장이 징계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떻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정말 이제 누워서 침 뱉은 것이죠. (누워서 침 뱉은 것입니까?) 누워서 이게 침 뱉으면 본인 얼굴에 떨어집니다. 아니 이재명 대표 만나서 이제 ‘대통령실은 정치를 모른다.’ 또는 ‘김기현 대표가 옹졸하다.’ 이렇게 집안 흉을 보고 욕을 하면 그러면 이게 되겠습니까? 저는 홍준표 시장이 이것이 한계입니다. 이것이 왜 본인이 대선 후보가 제대로 못 되었는가. 저는 이런 식으로 이게 자꾸 집안 내부의 일을 비판적으로 욕을 하니까 비난을 받는 것이고, 보수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못 받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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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