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김남국 의원의 이 코인 논란 관련해서 연일 조금 새롭게 새로운 뉴스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의 시발점은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라는 코인을 80만 개 가지고 있었다, 여기에서 시작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요,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가지고 있었던 위믹스라는 코인이 지난해 1월부터 한번 봐주시죠. 지난해 1월 42만 개. 지난해 2월 85만 개. 두 코인 숫자를 더하면 위믹스 코인 127만 개가 나오죠. 저것이 이제 저희가 어제까지 전해드렸던 소식입니다.
그런데 맨 좌측, 2021년 10월을 한번 봐주시죠. 이것이 이제 새롭게 나온 거예요. 그러니까 위믹스 코인을 127만 개 플러스, 2021년 10월에 10만 개까지 해서 토털 위믹스라는 코인을 김남국 의원이 137만 개 가지고 있었다. 돈으로 따지면 당시 시세 기준 한 110억 정도가 나온다, 이겁니다. 서정욱 변호사님, 어쨌든 위믹스라는 코인이 논란의 시작점인데. 김남국 의원은 저 위믹스라는 코인을 언제 얼마에 얼마만큼 샀고, 언제 얼마에 팔았고 이런 것들에 대한 설명을 일체 안 내놓고 있는 상황. 그래서 의혹은 커져만 가는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서정욱 변호사]
결국 이제 김남국 의원은 거짓말이 더 큰 거짓말을 부르는 이런 이제 상황인 것이죠. 본인은 이제 국민한테 죄송하다고 사과 비슷하게 그 했지만, 제가 보기에 사과라는 것은 모든 것이 팩트를 정확하게 밝힌 다음에 사과를 해야 하잖아요. 지금도 이것이 계속 꼬리만 자르는 이런 그 행태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들고요. 지금이라도 이제 국민 앞에 모든 코인의 거래 내역 있잖아요. 그리고 이것이 왜 구입했는지 구입 경위. 그다음에 이 자금 어디서 났는지. 그다음에 이것 나중에 팔아서 현금화는 어떻게 되었는지. 이것을 이제 소상하게, 진실되게 조금 밝히세요. 지금 이것이 코인 남아있다는 것이 9억 얼마 있다고 했잖아요. 이것도 이제 저는 믿을 수가 없어요. 지금 계속 새로운 코인이 발견되고 있고요. 여기서 중요한 것이 이제 두 가지만 말씀드리면. (어떤 것입니까?) 첫째는 이제 이것 제가 맡은 사건 중에도요. 코인은 로비로 많이 이용돼요. (코인은 로비로 이용된다?) 예. 뇌물이나.
왜냐하면 그게 제가 맡은 사건은 금감원 직원한테 코인 업자가 로비를 한, 이런 사건인데요. 왜 그러냐 하면 그것이 이제 코인을 주면 발각될 염려가 없어요. 옛날에는 이게 실명제도 안 했잖아요. 따라서 이제 아주 싸게, 또는 그냥 코인을 주는 거죠 로비로, 뇌물로. 저는 김남국 의원은 과연 이게 입법 로비나, 로비로 코인을 받은 것은 없는지. 이것도 이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요. 그다음에 두 번째 하나 더 강조하고 싶은 것. 특히 이거 진보 패널들이 많이 이야기하는데, 조금 그게 ‘김남국 의원이 내부 정보나 잘 알았으면 최고가에 팔지 왜 떨어졌을 때 팔았냐.’ 이런 무식한 소리 조금 하지 말아 줘라. 다른 진보 패널들이 이야기를 꼭 합니다. 지금 이게 라덕연 씨도 주가조작 사건이죠. 조작한다고 해서 그게 최고가에 팔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작 세력들도 본의 아니게 폭락해서 낮게 팔 때도 있고, 그래서 특히 김남국 의원처럼 내부 정보 알아도 최고가에 팔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무조건 최고가에 못 팔고. 나중에 쌀 때 팔았는데 어떻게 내부 정보냐, 이런 이야기를 조금 안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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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