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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팔아 산 코인은 ‘비트토렌트’…김남국, 거짓 재산신고 논란
2023-05-11 12:45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5월 1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현정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김남국 의원이 이제 위믹스라는 코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이제 위믹스라는 코인을 가지고 있기 전에도, 전에도 김남국 의원이 코인을 가지고 있었다. 그 코인의 이름은 ‘비트토렌트’였다. 어제 이 말씀드린 것 혹시 기억하시는지요? 그런데 이 비트토렌트와 관련된 새로운 뉴스가 또 나왔습니다. 이것입니다. 보시죠. 2021년 1월 13일에 김남국 의원이 LG디스플레이 주식을 전량 팔죠, 9억 8000 정도에. 그러고 나서 2월 9일부터 해서 12일 사이에 저 주식을 판 돈을 가상화폐 거래소에 이체하고, 저 돈을 가지고 이제 코인에 투자를 한 겁니다. 그런데 이제 어떤 코인을 샀을까 궁금했는데, 저 비트토렌트라는 코인을 김남국 의원이 샀다. 뭐 이것이죠. 김남국 의원도 저 비트토렌트 코인을 산 것은 맞습니다, 이렇게 JTBC 취재진에 인정을 했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뉴스는 바로 저 밑에 10억이라고 적혀 있는 저 부분입니다. ‘오케이, 그 비트토렌트를 샀어. 그러면 수익이 어떻게 어떻게 났을까?’ 했는데, 10억 정도의 김남국 의원이 수익을 봤을 것이다. 이런 것이죠. 그래픽 조금 돌려주실까요? 이 비트토렌트의 가격대의 추세를 한번 쭉 보시죠. 2021년 2월부터 해서 쭉 한번 보세요. 이것이 굉장히 변동폭이 큽니다. 그래서 이 비트토렌트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이게 여러 가지 좀 ‘이것이 투기성 코인 아니냐.’ 이런 지적이 있었던 그런 코인이었다고 하는데, 어쨌든 저 코인에 투자해서 김남국 의원이 10억 정도의 수익을 봤다 이겁니다. 그런데 또 하나의 논란의 포인트는 이것이죠. 2021년 9억 4000 정도 되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다 팔았다고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리고 코인 투자했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그래서 주식은 2022년에 보면 0이 되죠 0. 0원.

그리고 예금은 1억 4769만 원에서 한 9억 6000 정도가 늘어나서 2022년에는 예금액이 확 뜁니다. 11억 1581만 원. ‘김 의원님, 왜 이렇게 예금이 확 늘어난 것입니까?’ 그랬더니 김남국 의원이 어떻게 설명했냐면, ‘보유주식 매도금액 및 급여, 이것 때문에 예금 금액이 늘었습니다.’라고 설명을 한 것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야기는 뭐냐면 저 비트토렌트에서 저 수익을 봤다는 저 10억이 예금에 들어갔다, 이 이야기인 겁니다. 그러면 김남국 의원이 보유주식을 매도했고 급여를 넣어가지고 예금이 늘어났다는 이 해명은 거짓말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비트토렌트에서 수익을 본 그 돈을 예금액에 넣어서 예금액이 늘어난 것인데 김남국 의원은 ‘주식을 판 돈, 급여를 해서 예금이 늘었다.’ 이렇게 설명했으니 이것은 거짓말을 한 것 아니냐. 재산신고가 거짓신고 된 것 아니냐. 이런 일각의 의혹,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구자홍 차장님, 조금 더 부연설명을 해주실까요?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네. 공직자의 그 재산신고 기준일은 그 해 12월 31일입니다. 그러니까 2001년 재산 신고 내역은 2001년 12월 31일 현재 그 공직자가 각종 예금, 보험, 아니면 다른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신고하는 것입니다. 해마다 12월 31일이 기준입니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은 12월 31일까지는 2021년에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을 9억 넘게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해가 바뀌고, 그러니까 2020년 12월 31일까지는 가지고 있다가 해가 바뀌고 1월에 전량 매도를 합니다. (전량 매도.) 그러면 이제 9억 얼마가 남은 것 아닙니까?

그러면 이 돈을 그대로 예금에 보관하고 있다가 그해 12월 31일 총 예금이 11억이 되어서 신고한 것처럼 본인은 설명을 했지만, 지금 드러난 것은 자신이 전량 매도한 주식 매도 대금을 1년 동안 코인에 투자해서. 지금 알려진 것은 비트토렌트라는 새로운 코인에 투자해서 10배 이상의 수익이 올랐던 그 코인을 통해서 10억의 수익을 봤고, 그 수익을 본 내용을, 그 금액을 다시 예금계좌로 옮겨서 주식 판 돈이 예금으로 증가한 것처럼. 예금계좌는 해놓고. 이러면 수익이 10억이니까 원금 10억은 또 따로 있는 것 아닙니까? 이 원금 10억 원은 지금 재산공개 내역에는 없는 것이기 때문에 김남국 의원이 수익 난 10억 원 말고 원금 10억 원은 도대체 어떤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느냐. 이것이 지금 새로운 의혹으로 제기가 되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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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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