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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21시간 밤샘 조사…“할 수 있는 말 했다”
2023-05-17 10:50 사회

 마약류 투약 혐의로 2차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오늘 새벽 귀가하는 배우 유아인 씨(출처 : 뉴스1)


상습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 씨가 21시간의 밤샘 조사를 마치고 오늘 새벽 6시 20분쯤 귀가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어제 오전 9시 프로포폴·대마·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유 씨를 불러 2차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유 씨는 취재진들 앞에서 고개를 숙이며 "(경찰에) 할 수 있는 말들을 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카인 등 투약 혐의를 인정하느냐', '지난 번 조사는 안 받고 돌아갔는데 다시 출석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은 채 차량을 타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경찰은 유 씨의 진술 등을 검토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한편, 유 씨의 지인인 미술 작가 최모 씨도 밤샘 조사 끝에 오늘 새벽 6시 50분쯤 귀가했습니다.

최 씨 등 지인 4명은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유 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정황도 확인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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