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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尹 정부는 압·구·정 정권” 직격에…김기현 “동의 어려운 장황한 궤변”
2023-06-20 12:32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6월 20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어제 이재명 대표에 이어서 오늘 오전에는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아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이라는 것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를 겨냥하는 김기현 대표의 워딩이 있었습니다. 이어서 한번 들어보실까요? 시청자 여러분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기현 대표가 평소보다 훨씬 막 조금 격앙된 목소리 톤으로 손짓과 함께 이재명 대표, 그리고 문재인 정부를 겨냥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렇다면 김기현 대표의 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늘 오전 어떤 평가를 내놓았을까요? 이어서 한번 들어보시죠. 글쎄요. 어떻습니까? 복기왕 위원장님. 오늘 김기현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까지 듣고 왔고. 어떻게 보셨어요?

[복기왕 민주당 충남도당 위원장]
우리 정치의 현실, 정말 참담한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참담하다.) 서로가 못 믿는 것이죠. 국민의 절반 가까이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 무슨 말을 해도 거짓말이라고 흠잡고, 그리고 또 그만큼의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무슨 말을 해도 그것에 대해서 신뢰를 못 하고. 이런 모습들입니다. ‘불체포특권 내려놓아라.’라고 그동안 공격을 해왔고, 정당한 권한 행사에 대해서 ‘왜 나만 그래야 하느냐.’라고 생각을 했을 수 있죠. 하지만 국민 여론에 의해서 그것 내려놓았습니다. 그러면 그것을 신뢰를 하고, 국회의 공식적인 의정 단상에서 당대표로서 이야기를 했으면 그냥 믿고 기다려보면 될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구현할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실무적 방안이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믿고 기다려달라는 말씀 드리고 싶고.

여당 대표의 말씀인지 야당 대표의 말씀인지, 혹은 특정 계파 수장의 말씀인지 저는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보수가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라고 말씀하세요. 그런데 지금의 보수를 부끄럽게 여기는 정말 바른 보수 분들이 그 말씀에 동의할까요? 저는 여당 대표는 대통령의 말씀과 버금가게 보수든 진보든, 나와 정치적 색깔이 같든 다르든 간에 다 포용하고 안고 책임지는 그런 말씀이 필요한데. 마치 야당 대표를 가장 목소리 높여서 크게 힐난하는 이런 것이 여당 대표의 모습인 것처럼 오늘 국민들에게 보여준 것에 대해서 국민들이 많이 안타깝고 답답하게 여겼을 것이다. 그리고 서로 비난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최초로 탄핵받은 정당이라는 그런 원죄가 있어요. 그것에 대해서 ‘정권을 뺏겼으니까 당신들은 더 잘못된 것이야.’라는 것에 대해서 우리 국민들 동의하지 못합니다. 정치가 국민들에게 걱정을 끼치고 있는 이런 모습에 대해서 저는 여야 모두 함께 반성이 필요한 대목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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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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