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7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혁진 변호사
[김종석 앵커]
장현주 변호사님. 한준호 의원의 주장은 이미 이것을 원희룡 장관이 몰랐을 리 없다. 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까?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그렇죠. 어제 원희룡 장관이 기자회견을 해서 이 사업을 백지화하면서 조건도 거셨거든요. 장관직도 거시고 정치생명도 거셨는데. 이 사업 전에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이 여기 있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이것도 조건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본인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하셨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작년 국토부 국정감사에서 나왔던 이야기가 지금 회자가 되고 있습니다. 이때 한준호 의원이 이미 김건희 여사 일가의 땅, 그러니까 양평 병산리라고 하는데요. 양평군 병산리에 있는 땅이 형질변경으로 급하게 이제 상승했던 부분, 이 부분에 대해서 따져 물은 것입니다.
이때 원희룡 장관이 ‘잘 모르겠다. 확인해 보겠다.’라고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 사실상 그때 지목까지 정확하게 찍어서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과연 김건희 여사 일가의 양평 땅에 대한 존재를 모르고 있었겠느냐에 대한 의문입니다. 이 부분을 만약에 알고 있었다고 한다면 어제 원희룡 장관이 이야기한 것처럼 본인의 정치생명과 장관직이 걸려 있는 것이기 때문에 야당으로서는 국정 감사에 나왔던 이야기들에 대해서 다시금 꺼내볼 수밖에 없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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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