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7월 10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 이야기를 조금 해보겠습니다. 먼저 조민 씨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들어보시죠. 조민 씨가 입학 취소에 대한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서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겠다. 그러면 이 이야기는 무슨 이야기가 되냐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조민 씨가 이야기했으니까 고려대,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 이것이 취하를 함으로 인해서 그 입학 취소가 그냥 결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조민 씨의 학력은 대졸이 아니라 고졸이 되는 것이죠. 양지열 변호사님. 조민 씨의 심경 변화라고 해야 할까요? 소송 취하. 조금 어떻게 읽고 계신지요?
[양지열 변호사]
글쎄요. 사실 이제 비슷한 이야기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부산대 의전원에서 입학과 관련해서 그 냈던 서류들이 관계가 없다는 부분들. 그러니까 조민 씨의 입학에 냈던 서류가 입학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부분이 참 공교롭게도 정경심 전 교수에 대한 재판이 끝나고 나서, 유죄판결이 나고 나서야 그 자료가 나왔어요. 그래서 그 부분만 놓고 본다면 본인은 억울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그런 식의 논란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에 이제 국민들이 일반적으로 봤을 때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사회적 지위 때문에 누렸다고 할 수 있는 특혜에 많은 국민들이 실망했다. 이런 부분에 사과한다고 여러 번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제 이 소송이나 이런 것을 취소하면서 본인이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할지라도 유지를 하게 될 경우에는 계속해서 논란이 될 것이고. 어차피 아직은 젊기 때문에 그냥 원점에서부터, 그러면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신의 삶을 다시 개척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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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