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그러니까 이화영 씨의 재판은 이제 재판이 진행되고 있는 것이고. 제대로 온전하게 진행이 못 되고 있으나 재판은 이제 한 트랙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이고. 또 한 트랙에서는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해서 검찰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불러서 소환 조사를 하겠다. 이렇게 통보를 해놓은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언제 조사를 하는지를 두고 이 역시도 참 힘듭니다. 어렵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박성준 대변인의 목소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먼저 들어보시죠. 이재명 대표의 쌍방울 대북송금과 관련된 검찰 소환과 관련해서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어제 이런 입장을 밝혔죠. 이제 9월 정기국회가 이제 돌아가게 되는데 본회의가 없는 셋째 주에 출석을 하겠다. 9월 셋째 주면요, 9월 11일부터 시작되는 그 주입니다. 그러니까 그 주에 월화수목금 중에 하루 나가겠다. 이런 것이죠.
검찰에서는 ‘아니, 비회기 중임에도 출석을 거부하고.’ 맞잖아요. 8월 30일 당초에 나오라고 했으니 그때는 비회기 중 아니겠습니까? 비회기 중임에도 출석을 거부하고 9월 11일부터 15일 중에 출석을 일방적으로 이재명 대표 측에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안 돼요. 9월 4일, 다음 주 월요일에 나와서 수원지검에 나와서 이재명 대표님 조사받으시지요.’ 이렇게 검찰은 또 역제안을 한 상태입니다. 돌이켜 보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이런저런 날짜 신경전과 관련해서 일전에 이렇게 이재명 대표를 겨냥했던 바가 있었죠. 들어보시죠. 김종혁 위원장님. 저희가 9월 달력을 이렇게 좀 정리를 해봤습니다. 우리 시청자 여러분들 차근차근 봐주시고요. 어쨌든 지금 현재 상황에서는 검찰은 9월 4일 다음 주 월요일에 나와라. 이재명 대표 측에서는 노(no). 아니야. 9월 11일부터 15일 그중 하루를 선택해서 나갈게. 이렇게 대립하고 있는 모습,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이번 재판과 관련해서는 워낙 그 검찰 수사와 관련해서는 워낙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일이 많이 벌어졌잖아요. 송영길 전 대표가 현장에 가서 ‘나는 죄가 없다. 나를 당장 구속시켜라.’ 이런 이야기를 해서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그다음에 그 지난번에도 출석을 30일 하십시오, 그랬더니 당장 내일 출석하겠다. (당장 내일 나가겠다.)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이것이 도대체 말이 되느냐. 이런 논란도 있었는데. 아마 국민들께서는 이런 식의 밀고 당기기 때문에 정말 지쳐가는 것 같아요. 지쳐가고, 어찌 보면 민주당이나 이재명 대표의 노림수도 그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해요.
사람들로 하여금 아주 진이 빠지고 지치게 만들어서 ‘이제 그 내용이 무엇이든 지긋지긋하다.’ 이런 식의 생각들을 가지게 하는 것들. 그런 것을 노리고 있나? 본인이 이야기한 대로 당당하고 떳떳한데 그럼 하루라도 검찰에 협조를 해서 본인의 어떤 억울함을 밝히는 것이 목표가 될 텐데 왜 저렇게 날짜를 가지고서도 계속 줄다리기를 할까, 이런 생각이 들기는 해요. 그런데 저는 또 어떻게 생각해 보면 검찰로서도 이재명 대표가 그렇게까지 요구하면 받아줘도 괜찮겠다. 괜찮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들어요. 그동안에 충분히 준비해서 그 수사 받으러 나왔을 때 정확한 증거를 제시하면서 이렇게 서로 무엇이랄까 입증을 하려고 노력하면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들긴 하네요.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