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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계, ‘李 체포동의안 부결론’ 확산 조짐
2023-08-29 12:36 정치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런 가운데 9월 회기 중에 구속영장이 청구가 되면 이제 국회 본회의에 체포동의안 표결이 부쳐질 텐데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친명 정청래 수석최고는 김어준 씨 유튜브에 어제 나와서 ‘당근 부결시켜야죠.’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들어보시죠. 글쎄요. 우리 박성민 최고는 정청래 최고의 이야기를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저는 부적절하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부적절해요?) 일단 당대표가 이제 대국민 앞에서 한 약속을 그렇게 손바닥 뒤집듯 쉽게 뒤집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직접 그리고 측근들도 잘 몰랐다고 하던데, 심지어 기자들에게 엠바고를 걸고 배포되었던 연설문에도 그 불체포특권에 대한, 불체포특권 포기의 내용이 없었다고 하거든요. 그러니까 이것은 대표의 결심과 결단으로 이루어진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이었던 것입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이재명 대표의 그 뜻을 존중해 줘야 하는 것이 저는 지도부의 역할이자 당 구성원들의 역할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 보면 사실 정청래 최고위원뿐만 아니라 이제 일부 의원들께서 일각에서 이제 ‘당연히 부결시켜야 한다.’ 이런 주장을 또 곳곳에서 하고 계세요.

그런데 오히려 이렇게 대표께서 직접 하신 약속을 당에서 뒤집으려는 시도가 있음으로써 오히려 당 안에서 이견이 분출되고 싸우지 않아도 될 문제에 대해서 싸우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굉장히 우려스럽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당연히 검찰의 수사 무도하고 의도가 있어 보입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당내 구성원들의 이견이 없어요. 그렇다고 한다면 오히려 검찰이 지금 제대로, 언론에 흘린 것과 별개로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면 오히려 대표의 뜻을 존중하고 대표가 직접 영장실질심사에 임하면서 그것을 통해서 검찰이 수사가 조금 부실하다는 것을 기각을 통해서 이끌어내는 것이 조금 정당한 수순이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재명 대표의 뜻을 존중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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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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