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유세 현장으로 가봅니다.
방금 전 이재명 대표가 강서구를 방문해 처음으로 유세에 합류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두헌 기자, 이재명 대표, 퇴원하면서 바로 유세장으로 간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21일 만에 퇴원한 이재명 대표, 병원에서 나와 곧바로 이 곳 유세현장을 찾았는데요.
조금 전 막 끝난 총력 유세에서 이 대표, 목소리를 높이진 못했지만 현 정권을 심판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
이재명! 이재명!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마음은 똑바로 서있는데 몸이 자꾸 흔들려서.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진교훈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서 국민의 무서움을, 이나라의 주인이 진정 국민임을 여러분께서 확실히 증명해주실걸로 믿습니다."
함께한 지도부도 이 대표의 등장을 자축하며 지지층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 말씀하셨듯 기왕이기려는 거 크게 한 번 이겨봅시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3표가 부족하다."
앞서 이 대표는 오늘 오후 녹색병원에서 퇴원했는데요.
지팡이를 짚었지만 건강상태가 좋아진 모습입니다.
[현장음]
"고생하셨어요! 어떡해"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여전히 공개 활동엔 무리가 있지만 본투표가 코앞에 다가온 만큼, 어떻게든 힘을 실으려는 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진교훈 후보 지원 유세에는 나왔지만 공식적인 당무 복귀는 조금 더 늦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가 유세 뒤 인천 계양구 자택으로 이동해 당분간 자택에서 회복치료를 이어간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발산역 앞에서 채널A 뉴스 배두헌입니다.
영상취재 : 홍승택 김근목
영상편집 : 최창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