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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난민촌 주택가 폭격에 400명 사상
2023-11-01 08:42 국제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일가를 잃은 유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출처:뉴시스)

가자지구 북부 난민촌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약 400명이 이스라엘군의 대규모 공습으로 사상했다고 팔레스타인 국영 와파(WAFA)통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이날 가자지구 내무부는 자발리아 난민촌 주택가가 이스라엘 측 폭탄 6발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측은 이번 공습으로 50~100명이 사망했고, 사상자 대부분이 어린이라고 전했습니다. 사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여전히 다수가 잔해에 갇힌 것으로 전해집니다.

가자지구 중심 누세이라트 난민촌에서도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해 최소 15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사실을 인정하며 이번 공격으로 하마스 최고 사령관을 포함한 테러리스트 5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7일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사망자 수는 8500명을 넘어섰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후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가자지구에 허용된 인도적 지원 수준은 완전히 부적절하다"면서 "너무 많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목숨을 잃은 상황에서 확전은 민간인들의 엄청난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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