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 살아남으려면 기업들은 어떻게 변해야할까요?
채널A와 동아일보가 개최한 '동아비즈니스포럼 2023'에 초청된 세계적 석학들이 그 해법을 내놨습니다.
김승희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영 전략 분야의 세계적인 사상가 리처드 루멜트 교수는 한국이 마주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미중 갈등과 AI 혁신, 인구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그는 문제를 풀기 위해 강점을 가진 분야에 집중해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리처드 루멜트 /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 명예교수]
"불확실성, AI, 중국이라는 리스크에 당면했을 때 (기업들은) 다각화를 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AI 혁신 전문가' 아제이 아그라왈 교수는 AI는 더 많이 사용할수록 정확해지는 만큼 기업이 선발 주자가 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아제이 아그라왈 / 토론토대 로트만 경영대학원 석좌교수]
"AI를 선점하는 건 무척 중요합니다. (학습으로) 피드백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더 뛰어난 진단 AI가 나오면 어떤 의사, 환자들이 두 번째로 좋은 걸 쓰려 할까요?"
오늘 동아비즈니스포럼에는 이종호 과기부 장관과 주요 기업 관계자 등 2000명이 참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
영상취재: 채희재
영상편집: 박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