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용환 앵커]
그렇다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며칠 전에 회의에 참석을 했었는데 국회 회의에. 아마도 이 회의가 마지막 회의였던 것일까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잠깐 보시죠. 저 회의는 한동훈 장관이 법무부 장관 자격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라는 상임위 회의에 참석한 모습인데. 이제 더 이상 법무부 장관이 아니니 저 법사위에 장관 자격으로 참석할 일은 없겠지요. 대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신분으로 야당 의원들과 이렇게 저렇게 이제 응대를 하게 될 터인데. 서정욱 변호사님, 그동안 한동훈 장관이 장관이다 보니까 방패만 가지고 야당 의원들과 맞섰다면 이제는 여당의 비대위원장이기 때문에 방패 플러스 창까지 한 손에 쥐여지게 된다. 글쎄요. 앞으로 어떻게 좀 전개가 될까요?
[서정욱 변호사]
한동훈 장관이 중앙지검 차장할 때요, 이명박 대통령 변호인으로 그때부터 화법을 많이 봤는데. 이제까지는 상당히 직설적이면서 일일이 반박하는 물론 그 논리와 팩트를 가지고 반박을 했죠. 그런데 이제는 검사나 장관 한동훈과 그다음에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한동훈은 완전히 말의 무게감이 다릅니다. 이제까지는 일일이 국회에서 최강욱, 김남국, 김의겸 다 반박했지만 이제는 비대위원장 격이 있잖아요. 저는 조금 더 말도 조금 더 신중해지고 말수도 조금 더 줄어들 필요가 있어요. 비대위원장 말은 천금보다 장관 말보다 무게가 훨씬 더 나갑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기자들 있잖아요. 말을 좀 아끼고 줄이는 거예요. 이 변화는 상당히 바람직한 변화고요. 앞으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되면 조금 더 이제 장관과는 완전히 다른 화법, 이제는. 이렇게 이용되지 않을까,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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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