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3년 12월 21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류호정 정의당 의원,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서정욱 변호사, 신지호 전 국회의원
[이용환 앵커]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 그동안 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서 송영길 저는 잘 모릅니다, 하는 취지로 주장을 일관되게 이어 왔습니다. 이렇게요. 한 번 들어보시죠. 그런데 송영길 전 대표는 이 돈봉투가 오간 사실을 몰랐습니다, 하는 취지로 이야기를 해왔는데. 오늘 한 보도에 따르면 송영길 전 대표의 그간의 저 주장이 거짓이 아닐까 하는 의심을 가늠케 하는 보도가 세계일보를 통해서 나왔습니다. 무슨 이야기냐. 윤관석 의원이 2021년 4월 28일, 29일에 걸쳐서 돈봉투 20개를 300만 원씩 든 돈봉투 20개를 현역 의원 한 20명한테 뿌렸다. 이것이 의혹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윤관석 의원이 현역 의원들에게 돈봉투를 뿌리고 송영길 전 대표에게 그러한 사실들을 보고한 정황을 검찰이 딱 포착을 했다. 윤관석 의원이 송영길의 의원들의 반응. 그러니까 돈봉투를 건넸고 돈봉투를 건넸는데 그 의원들은 어떠한 반응을 보였고 이런 것들을 송영길 전 대표가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꼼꼼하게 보고를 받은 정황을 포착했다. 어떻습니까, 박성민 최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송영길 전 대표는 글쎄요. 매우 어려워지겠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사실 쉽지 않죠. 지금 이미 구속이 된 것도 결국에 판사의 판단에 따르면 증거인멸의 우려가 굉장히 심각하게 있다, 이런 부분도 지적이 된 거지 않습니까. 거기에 더해져가지고 송영길 전 대표가 주장하고 있는 본인의 무고함과는 별개로 지금 보고받은 정황이 있다. 그러니까 돈봉투가 살포되는 과정, 뿌려지는 과정 속에서 송영길 대표의 직접적인 인정 또는 인지 또는 공모.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이런 것이 뒷받침될 만한 증거가 검찰 측에 있다는 것이 이제 보도를 통해서 나오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재판 과정에서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생각이 드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어쨌든 본인은 계속해서 결백을 주장하고 사실 주장의 핵심은 본인은 몰랐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검찰 측에서 가지고 있는 증거가 얼마나 구체적이고 확실하냐에 따라서 재판의 판세가 또 가름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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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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