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1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소종섭 아시아경제 에디터,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김근수 교수에게 제가 방송 후에 직접 현재 상태를 꼼꼼히 한 번 물어봤습니다. 이현종 위원님. 지금 경정맥 손상. 다량 출혈이 우려된다는 것이 지금 전문가들의 소견인데. 경동맥이 바로 옆에 있었기 때문에 정말 천운으로 경동맥을 찌르면 치명적인데 경정맥을 정말 다행이다. 의사 이야기. 이것이 지금 언론에서 혹은 저 같은 비전문가들은 1cm. 1cm가 이 정도 되니까 그리 깊게 찔린 것 아니지 않나 하는 이야기들을 언론에서 했다면 그런 것이 아니다. 1cm 길이로 이야기에 언론에 주목할 것이 아니라 바로 옆 경동맥을 찌르지 않은 것에 조금 더 주목을 해야 된다. 경정맥은 지혈이 가능하고 수술이 잘 되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거의 죽다 살아났다는 표현까지 아까 응급의학과 교수가 하더라고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 교수도 아직 이재명 대표의 정확한 상황은 모를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경찰에서 처음 발표한 것을 보면 1cm 정도이고 열상 정도라는 그런 간단한 것이었는데. 저희가 가지는 의문은 무엇이냐면 부산대 의대 같은 경우도 그 지역에서는 3차 의료 기관이거든요. 이런 부분에서 수술할 텐데. 그런데 왜 서울대 병원으로 다시 이송을 한 것인지. 그다음에 권칠승 수석 대변인의 브리핑 내용을 보면 여러 가지 출혈이 우려된다는 지점도 있거든요. 그랬을 경우에 단순히 이것이 어떤 비껴간 간 것이 아니라 혹시나 어떤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 그리고 지금 서울대 병원에서 3시 반에 도착을 해서 지금까지 아마 수술하고 있다, 아까 기자 리포트 하는 것을 보면.
이것이 그냥 간단한 수술 정도로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는 그런 의문도 가지고 있는 거죠. (물론 조심스럽습니다. 이 부분 신중하게 봐야 돼요.) 왜냐하면 이것이 부산대 병원에서 김 교수가 이야기한 대로 그 정도 일 때만 부산대 병원에서 마무리 수술을 할 수 있었을 텐데 아마 여러 가지 상황을 따져보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 마크 리퍼트 대사 같은 경우도 그때도 아주 아슬아슬하게 경동맥을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거든요. 그다음에 박근혜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그때는 지나지는 않았지만 신경 계통을 건드려서 꽤 오랫동안 지금도 후유증을 겪고 계시다고 합니다. 그만큼 목 윗부분은 어디든지 상당히 위험한 것이고 만약 근육 손상이 됐을 경우도 위험한 것이기 때문에 아마 서울대 병원에서 어떤 치료를 하는지 조금 더 지켜봐야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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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