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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이제 일 하겠다…6억은 반납”
2024-02-20 19:20 정치

[앵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바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제 일 하겠다"며 결별을 받아들였는데요.

나도 "통합 위해 조롱과 모욕을 다 참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최수연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대표가 결별 기자회견을 한지 한 시간 뒤.

이준석 대표도 마이크 앞에 섰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참담한 마음으로 국민들께 사과드립니다."

오늘 아침까지도, '모욕적인 말에 반응하지 않고 삭힌 건 다 통합을 위해서'라며 함께 가겠다는 뜻을 내비쳤지만 끝내 결별하게 된 겁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할 말이야 많지만 애초에 각자 주장과 해석이 엇갈리는 모습이 국민들이 보시기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일일 것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낙연 대표 측 앞길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했지만 어제 김종민 의원이 자신을 '전두환' 전 대통령에 빗댄 데에는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제가 독재자의 이름까지 언급될 그런 상황인지 모르겠지만은 독재를 표결로 하는 경우 보지 못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이제 일을 하겠다"며 미련은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습니다.

앞서 의원 수 5명을 채워 선관위로부터 지급받았던 정당보조금 6억 원은 반납하겠다고 했습니다.

김종민 의원의 탈당으로 의석수가 4석이 된 만큼, 반납이 안 되면 기부라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남은 의원들은 모두 이견 없이 지역구 선거운동에 바쁜 상황"이라며 "공관위원장 인선을 서둘러 바로 선거모드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수연입니다.

영상취재 홍승택
영상편집 오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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