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총선 29일 앞두고 여야가 선거를 이끌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 구성을 마쳤습니다.
지금부터는 선거 총력전이죠.
한동훈 이재명 두 대표 당내 가용한 인력을 다 끌어모았는데요.
먼저 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대위원장 원톱에 더해 나경원 원희룡 안철수 등 차기 대선 주자들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습니다.
정권심판론 선거가 아닌 수도권 중심의 미래 선거로 만들겠다는 전략입니다.
조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선대위를 구성했습니다.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등 중진 인사들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습니다.
서울 나경원, 경기 안철수, 인천은 원희룡 후보에게 맡기고 윤 원내대표가 선대위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구조입니다.
122석이 걸린 수도권을 잡을 수 있는 인사를 총결집한 전략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경험이 대단히 풍부한 베테랑분들이 모두 힘을 모아서 우리 국민의힘이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의 선거운동을 하려는 겁니다."
공동선대위원장들도 승리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채널A 통화)]
"저는 전국적으로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그런 입장입니다."
[나경원 / 전 국민의힘 의원]
"여의도 밖에서 이렇게 민심의 소리를 듣는 것이 정치의 시작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여러분들과 새롭게 시작합니다."
원희룡 전 장관은 "계양에서 우리 정치의 가장 큰 걸림돌을 치우고 인천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를 이끌어내는데 모든 힘을 다 쏟겠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서울 격전지인 영등포와 양천구를 방문해 김영주, 박용찬, 구자룡, 오경훈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저는 싸워야 할 때 싸울 것이고 이겨야 할 때 이길 겁니다. 제가 그 과정에서 소모되고 상처 입더라도 저는 기꺼이 싸울 겁니다."
한동훈 위원장은 이번 주 영남과 호남 곳곳을 다닐 예정입니다.
대신 내일부터 중앙에 종합상황실을 가동해 선거 상황에 실시간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 뉴스 조민기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권재우
영상편집 :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