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강 벨트의 중심 서울 중성동의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됐습니다.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과의 경선에서 이기면서 서울 중성동을 후보로 확정됐습니다. 

갑 지역구에 공천을 받은 윤희숙 전 의원과 '여성 경제통' 벨트가 형성된 겁니다. 

유승진 기자입니다.

[기자]
전·현직 국회의원 3파전으로 주목을 끌었던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경선에서 이혜훈 전 의원이 하태경 의원을 꺾고 공천을 따냈습니다.

중·성동구는 이번 총선 서울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 벨트의 핵심 지역입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중·성동갑에 단수 추천한 윤희숙 전 의원과 함께 '여성 경제통'을 나란히 내세우게 됐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에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원, KDI에서 근무한 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혜훈 / 전 국회의원(채널A 인터뷰)]
"쌍두마차로 중구성동갑과 성동을의 경제를 견인해내는, 특히 한강 벨트에 대표적인 경제통 두 사람이 전진배치 되어있는 형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중성동갑은 윤희숙 전 의원과 민주당 전현희 전 의원, 중성동을은 이혜훈 전 의원과 민주당 현역 박성준 의원과 정호준 전 의원 경선 승자가 맞붙을 예정입니다.

이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믿기 힘든 결과"라며 원 데이터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김민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