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 : 2024년 3월 20일 (수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조현삼 변호사, 최수영 정치평론가
[이용환 앵커]
여권발 리스크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이종섭 지금 저희가 짚어드린 이종섭 호주 대사 문제가 있고. 또 하나는 언론인들의 흉기 테러 이 부분을 언급했던 황상무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문제가 있는데. 오늘 오전에 이른 오전이었어요. 몇 시냐면 정확하게 오전 아침 6시 49분에 기자들에게 공지가 됐습니다. 황상무 수석에 대한 자진 사퇴, 사의 표명한 것을 윤석열 대통령이 사의를 수용했습니다, 하는 속보가 오전 6시 49분에 나왔습니다.
그러니 황상무 수석도 전 수석이 된 것이고 물러나는 것으로 정리가 된 것인데. 국민의힘에서는 OK, 잘한 결정입니다. 이런 반응들이 오늘 오전 잇따랐습니다. 들어보시죠. 어떻습니까, 최수영 평론가님? 이종섭 대사 문제도 그렇고 황상무 수석도 자진 사퇴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는데. 여당 입장에서는 약간 반전의 모멘텀으로 삼으려고 하겠죠, 어떻게 보십니까?
[최수영 정치평론가]
그렇습니다. 정치는 우리가 흐름의 싸움이라고 합니다. 흐름의 싸움. 흐름을 놓치면 그다음에 다시 만회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흔히 봤지만 이번에 2월 까지는 민주당의 공천 내홍 그다음에 비명횡사 이런 것 때문에 국민의힘이 상당히 주목받고 이번에 1당 압승 그다음에 과반 가능하다, 전망 나왔지만 갑자기 두 가지 이슈가 불거지면서 굉장히 어려운 처지에 접어든 것은 사실입니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시장 이기는 경제가 없고 민심 이기는 정치가 없다, 이야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지금 발 빠르게 대응했다고 보고. 이제 20일 남았거든요. 20일 남았는데 어쨌든 흐름을 찾아왔기 때문에 저는 이때부터는 그럼 누가 실수를 덜하고 누가 교만하지 않게 보이고 누가 더 이제 포지티브 한 민생 메시지를 더 많이 던지느냐, 이것이 관건이 됐기 때문에. 여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도구가 생겼어요. 그런 측면에서 다시 한 번 반전의 기회가 왔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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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